가족 대표 등과 함께 결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매몰자 구조를 위한 인근 타워 추가 해체 작업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중수본은 피해자 구조를 위해 붕괴된 보일러 타워 5호기 양 옆 4호기와 6호기를 먼저 해체해야 한다고 봤다. 두 타워 모두 붕괴 가능성이 있어 매몰된 피해자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무너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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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
중수본은 전날 가족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추가 해체를 최종 결정하고 발파에 착수했다. 4호기와 6호기 발파를 마치면 매몰된 피해자 구조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중수본은 내다봤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앞으로의 모든 구조 과정은 가족들과 함께 이루어질 것"이라며 "전부처‧지방정부가 소방 당국과 함께 안전하고 신속한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