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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분기 영업이익 첫 2000억 돌파…AI 성장동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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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조866억 원·영업이익 2080억 원으로 역대 최대
플랫폼 부문 1조598억 원…톡비즈·페이·모빌리티 견조
콘텐츠 부문도 음악·미디어 호조…영업이익률 4년 만에 10%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866억원, 영업이익 2080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에 이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영업이익률도 4년 만에 10%를 회복했다.

7일 카카오는 연결 기준 2025년 3분기 실적으로 매출 2조 866억원, 영업이익 20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59%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는 플랫폼 매출이 1조598억원으로 전년보다 12% 성장했다. 톡비즈 매출은 5344억원으로 7% 늘었으며, 이 중 광고 매출이 3254억원으로 11% 증가했다.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도 22% 뛰며 역대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선물하기·톡딜 등 커머스 매출은 2087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추석 연휴가 10월에 포함되면서 성수기 효과가 4분기로 이연됐음에도 선물하기 거래액이 전년 대비 1% 늘고, 자기구매 거래액은 40% 증가했다. 커머스 통합 거래액은 2조5000억원으로 4% 성장했다.

모빌리티·페이 등을 포함한 플랫폼 기타 매출은 4527억원으로 24% 증가했다. 특히 카카오페이 금융 자회사의 증권·보험 부문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가 성장하며 분기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1조 267억원으로 5% 증가했다. 뮤직 부문 매출은 5652억원(전년 대비 20% 증가), 미디어 부문은 958억원(75% 증가)으로 각각 늘었다. 주요 아티스트 성과와 미디어 제작 진행률 상승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조 87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10%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카카오는 AI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성장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대화 맥락을 이해하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 카카오맵·선물하기·멜론 등과 연동되는 AI 에이전트 '카카오 툴즈'를 탑재한 'ChatGPT for Kakao' 서비스를 공개했다. 내년에는 금융·모빌리티 등 그룹 핵심 B2C 서비스와 연동을 확대하고, 'Play MCP'와 'AI 에이전트 빌더'를 통해 외부 개발자 참여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정신아 대표는 "올해는 그룹 거버넌스 효율화를 마무리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단단히 다졌다"며 "내년부터는 AI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가장 중요한 신규 매출원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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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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