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연대 중심지로 도약 비전 제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7일 웨스틴조선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2025 세계평화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류가 직면한 복합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평화와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2025 부산유엔위크'의 핵심 행사이자 세계평화 중심도시 부산의 글로벌 포럼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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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세계평화포럼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11.07 |
올해 포럼은 '끝나지 않은 약속: 세계평화로 가는 길(An Unfinished Promise: The Path to Global Peace)'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와 시민, 청년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의 미래를 논의한다. 분쟁과 갈등이 지속되는 현실에서 평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부산이 국제사회 연대와 협력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 비전을 공유한다는 취지다.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기조연설, 두 차례 분과 토론, 평화콘서트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에서는 김은미 이화학당 이사장이 유엔(UN) 평화 의제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중심으로 인류가 직면한 복합 위기 속에서 평화·인권·기후변환 대응의 상호연결성을 설명한다.
1부 세션에는 찰라 젠치르치 영화감독, 기욤 죠바네티 프로듀서, 케빈 케스터 서울대 교수, 김정화 배우 등이 참여해 예술과 교육, 일상 행동을 통해 평화 의미를 공유한다.
2부 세션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세대와 문화를 넘어 연대와 공감 가치를 나누며 부산이 청년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평혁 도시로 나아가는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인 평혁콘서트에는 국악그룹 이쁠부터 래퍼 윤비까지 다양한 장르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전통과 현대 음악 어우러진 화합 무대로 마무리된다.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세대·국경 넘어 하나된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포럼 참석은 누구나 무료이며 당일 현장 등록으로 입장할 수 있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전쟁과 갈등 시대에 도시 주도의 해법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실질적 연대 모델 제안하길 기대"라고 밝혔다.
'2025 부산유엔위크'는 유엔 창설 80주년 맞아 유엔기념공원 소재지인 부산 특성을 살려 세계평야 중심도 이미지를 강조하는 행사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