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생활 실시간 모니터링…응급 상황 즉시 대응 체계 구축
[곡성=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곡성군은 고령자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ICT 활용 스마트 안전돌봄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라남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공모사업으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고령자의 일상생활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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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에 설치된 스마트 스위치 [사진=곡성군] 2025.11.05 chadol999@newspim.com |
군은 현재 읍·면별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대상자 100가구를 중심으로 기기 설치를 진행 중이다. 화장실에는 스마트 스위치와 스마트 플러그를 설치해 전력 사용량과 조명 스위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일정 시간 이상 변화가 없을 경우 응급 상황으로 인식해 119, 생활지원사, 보호자 등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한다.
설치가 완료된 일부 가구에서는 "혼자 살아도 누군가 지켜봐준다는 생각에 안심된다", "응급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믿음이 간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현재 전 읍·면에서 설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ICT 기술을 활용해 지역 맞춤형 복지와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