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쌍끌이 매수
'삼성전자' 10만전자 회복, 'SK하이닉스' 약보합 전환
코스닥도 900선 등락 반복...개인 매수세 확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5일 장중 3900선까지 무너졌다가 개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고 있다. 오전 급락세로 불안한 흐름을 보였던 국내 증시는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본격 유입되며 반등세로 전환, 한때 4000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05분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40.57포인트(3.41%) 하락한 3981.18를 기록 중이다. 오전 한때 3867.81까지 밀리며 3900선 아래로 내려갔으나, 오후 들어 등락을 반복하며 4000선을 다시 회복하기도 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2456억원, 2650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2조5036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 매수세는 다소 진정됐지만,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거세지며 2조원 넘는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 |
|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5일 오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123.87 포인트(3.01%) 하락하며 3997.87로, 코스닥은 23.55 포인트(2.54%) 하락한 903.02로 장을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7.70원 상승한 1445.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5.11.05 yym58@newspim.com |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오전 5% 넘게 떨어졌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낙폭을 크게 줄였다. 삼성전자는 '10만전자'를 회복하며 10만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1.02% 하락한 58만원으로 하락 폭이 감소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01포인트(3.24%) 하락한 896.56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900선 아래로 내려갔던 코스닥 역시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9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733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88억원, 28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