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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 통합 챔버앙상블 '에이블뮤직그룹', 16일 정기연주회

기사입력 : 2025년11월05일 10:51

최종수정 : 2025년11월05일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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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mporary Music - 깃털 달린 작은 희망' 주제로 경기아트센터에서
세계적 성악가 사무엘 윤과 협연

[서울= 뉴스핌] 박종서 기자= 장애와 비장애 연주자들이 한 무대에서 호흡하는 통합 챔버앙상블 '에이블뮤직그룹'이 오는 16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제 8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사단법인 에이블아트(이사장 장병용)가 주최하는 이번 연주회의 주제는 <Contemporary Music - 깃털 달린 작은 희망>이다. '있는 그대로, 느낀 그대로'의 장애예술(에이블아트)은 현대음악의 실험성과 많이 닮아 있다.

이번 무대에는 세계적인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 특별 출연해 깊이 있는 예술적 울림을 선사한다. 사무엘 윤은 바이로이트 바그너 페스티벌 개막작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의 주역으로 세계적 입지를 다졌으며, 사이먼 래틀, 주빈 메타 등 거장 지휘자들과의 협연으로 명성을 쌓았다. 2022년 독일 주정부로부터 독일어권 최고 영예인 '궁정가수' 칭호를 받은 그는 현재 서울대학교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무엘 윤 서울대 성악과 교수 [사진=에이블아트]

연주회는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창작곡 '희망은 깃털 달린 작은 새'를 포함해 다양한 현대음악 작품으로 꾸며진다.

조우성 작곡가의 현대 창작곡 '희망은 깃털 달린 작은 새'는 에밀리 디킨슨의 시를 모티브로 한 곡으로 장애아동들의 자유로운 표현을 혼란이 아닌 예술적 언어로 해석하며, 차이를 포용하는 희망의 울림을 담았다.

첼리스트 이정현 단원은 자작곡 '숲속은 즐거워'를 그림 악보 영상과 함께 연주한다. 그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 수 없다'에서 첼리스트 아버지(이병헌)의 자폐를 가진 딸 '리원'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 있다.

에이블뮤직그룹은 2016년 에이블아트의 대표 공연예술사업으로 창단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연주하는 이 앙상블은 음악을 통한 소통과 예술적 통합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장애문화예술의 가치를 넓혀가는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공연 사회와 해설은 중앙일보 클래식 전문기자 김호정이 맡는다. 지휘는 서진이 이끌며, 장애 연주자 공민배(바이올린), 이정현(첼로), 이준영(더블베이스), 민경호(클라리넷)와 전문 연주자 강민정(바이올린), 이희영(비올라), 장미솔(첼로), 서범수(더블베이스), 황남규(클라리넷)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에이블뮤직그룹의 제 8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사진=에이블아트]

이번 공연은 수원시가 후원하는 '2025년도 수원시 장애인문화예술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다. 

js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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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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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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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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