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구미서 '구제역 발생 대비 가상 방역훈련'
도·시군·관계기관 합동훈련...단계별 대응 역량 강화
[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2025년 구제역 현장 대응 가상 방역훈련(CPX)'을 전개하고 구제역 없는 '청정 경북'을 사수하기 위한 선제 대응에 들어갔다.
4일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 제1주차장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구제역 발생 상황을 가정해 긴급 행동 지침(SOP)에 따라 단계별 대응 절차를 실제와 같이 시연해 도·시군의 방역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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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가 4일 구미시 낙동체육공원 일원서 시군 합동 '2025년 구제역 현장 대응 가상 방역훈련(CPX)'를 전개하고 구제역 없는 '청정 경북' 사수위한 선제 대응에 들어갔다.[사진=경북도]2025.11.04 nulcheon@newspim.com |
특히 올해 3월 전남 영암과 무안에서 총 19건의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최근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10년 이상 구제역 청정 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경북도의 사전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북도는 도·시군 방역 관계자,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축산 단체 등 150여 명이 참여해 기관 간 협력과 방역 태세를 점검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구제역은 한 번 발생하면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훈련을 통한 신속 대응뿐 아니라 사전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축산 농가에서도 철저한 백신 접종과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청정 경북을 지켜 나가자"고 독려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