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산·학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섬박람회 준비
[여수=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 300일을 앞두고 해양정화 활동과 블루카본(Blue Carbon) 토론회를 열어 지속가능한 해양도시 실현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여수시는 지난 3일 돌산읍 안굴전 외치도 해안가에서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해양환경인명구조단, 한영대학교, KCC 여천공장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전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참여자들은 100여 개의 대형 포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해 시가 지원한 정화선을 통해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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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여수시, 전남대학교,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대 산학연구관에서 열린 '블루카본 활성화 토론회' [사진=여수시] 2025.11.04 chadol999@newspim.com | 
오후에는 전남대학교 산학연구관에서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여수시탄소중립지원센터,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 등과 공동으로 '블루카본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블루카본'은 갯벌, 잘피밭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저장하는 탄소를 의미한다. 여수시는 풍부한 해양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탄소흡수원 관리의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론회에서는 김은식 전남대 교수의 여수시 블루카본 흡수량 조사 결과가 발표됐으며, 정신출 여수시의원과 김태형 전남연구원 연구원 등이 해양 탄소흡수원 확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섬의 자연환경을 지키는 실천이 섬박람회의 핵심 가치"라며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친환경 박람회 분위기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