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2개월 소통행사 진행
500여 건 의견 시장과 주민 논의
주민 제안 2026년도 예산 반영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이민근 안산시장이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 현답버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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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근 안산시장(가운데)이 지난 9월 11일 일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과 '현답버스'에 오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
경기 안산시는 지난달 31일, 관내 소상공인들과의 만남을 끝으로 9월부터 두 달간 이어진 대화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소통행사는 2026년도 예산편성을 대비해 시장이 직접 주민과 소상공인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행사는 단순 간담회를 넘어서 시민과 시장이 함께 현장을 찾아 답을 구하는 공감 행정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이민근 시장은 "행정이 주민 곁으로 가는 것이 진정한 소통의 시작"이라고 강조하며 "행정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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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 10월 20일 해양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안산시] |
현답버스는 25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들의 생활 민원을 직접 확인했다. 호수동과 고잔동 일대에서는 학원 차량이 몰리는 시간대의 교통혼잡을 관찰하고, 중앙동에서는 골목상권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지역 상인들과의 만남에서는 상권 활성화 방안도 모색됐다.
청소년, 청년, 노인, 학부모 및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한 대화 시간에는 주차 문제, 생활 SOC 확충, 복지시설 개선, 상권 회복 및 도시재생 등 500여 건의 의견이 논의됐다. 이들은 면밀히 검토되어 내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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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 9월 11일 사이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현장을 찾아 주민들이 제안한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
이민근 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시정 철학으로 시민과 함께 행정을 펼치겠으며, 주신 목소리가 내년도 예산에 충실히 반영돼 시민들이 꿈꾸는 도시 안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는 이번 소통행사를 통해 얻은 주민 제안과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과의 대화를 정례화해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행정이 즉시 대응하는 상시 소통 행정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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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근 안산시장(맨 앞줄 오른쪽 네번째)이 지난 9월 16일 호수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호수동 학원가를 찾아 건의사항을 논의하고 주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