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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의 퓨전댄스·토론토의 홈런재킷…'야구의 언어'가 된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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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세리머니는 팀 단합·팬문화의 아이콘
팬과 함께 즐기는 문화, 이제 KBO도 고민할 때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메이저리그는 세리머니로 팀이 하나가 되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 중심엔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있다. 상체와 하체가 따로 노는 오타니의 '퓨전댄스' 세리머니는 일본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에서 비롯됐다. 두 캐릭터가 합체할 때 사용하는 동작을 응용한 세리머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8일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1회말 선두타자로 나가 2루타를 친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퓨전 댄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10.28 zangpabo@newspim.com

처음엔 오타니의 개인 세리머니였지만, 어느새 다저스의 공식 팀 퍼포먼스가 됐다. 홈런, 안타, 득점이 나올 때마다 선수 전원이 함께 동작을 따라하면서 클럽하우스의 단합력을 과시하고, 팬들에겐 볼거리를 서비스한다.​

월드시리즈에서도 팀 세리머니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30일 5차전에서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친 토론토 데이비스 슈나이더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백투백 홈런을 치고 들어오자 자신이 입고 있던 세리머니용 '홈런 재킷'을 벗어 바로 입혀줬다. 토론토 팬이라면 두고두고 기억하게 될 명장면으로 남았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30일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친 토론토 톱타자 데이비스 슈나이더(왼쪽)가 백투백 홈런을 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자신이 입었던 '홈런 재킷'을 입혀주고 있다. 2025.10.30 zangpabo@newspim.com

이처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저마다의 세리머니로 구단 정체성과 팬문화를 쌓고 있다. 볼티모어는 호스로 물을 마시는 '호머 호스', 시애틀은 포세이돈의 '삼지창', 신시내티는 '바이킹 헬멧'으로 홈런을 축하한다. 마이애미는 대형 체인 목걸이를 목에 거는 힙합 스타일, 피츠버그는 검 세리머니로 개성 넘치는 이벤트를 한다. 워싱턴은 시즌마다 새로운 소품과 액션으로 축제를 만든다.

[시애틀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시애틀 칼 롤리가 7월 5일 피츠버그와 홈경기가 끝난 뒤 팀 상징인 포세이돈 삼지창을 들고 나와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2025.07.05 zangpabo@newspim.com

국내 프로야구에선 LG가 올해부터 하는 '농구슛' 세리머니가 대표적이다. LG 트윈스는 자매구단인 LG 세이커스 농구단의 지난 시즌 우승 기운을 얻기 위해 안타나 홈런이 나왔을 때 농구슛 동작을 하는 협업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G 문보경이 27일 한화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7-5로 앞선 4회 쐐기 3타점 2루타를 친 뒤 농구슛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LG] 2025.10.27 zangpabo@newspim.com

그러나 다른 구단은 팀 세리머니가 그리 보편적이지는 않다. 한화는 '독수리 발톱', 삼성은 '사이다' 세리머니가 있지만 늘 하는 것은 아니다.​ 이에 비해 예능 방송을 위해 만들어진 최강야구 팀은 '몬스터뿔'을 만드는 세리머니로 시청률을 견인했다.

세리머니는 경기장의 또 다른 볼거리이자 구단 문화·팬서비스·팀 화합까지 이끄는 '야구의 새로운 언어'다. 이제 우리 프로야구도 팀과 팬이 함께 만들고 누리는 공식 세리머니를 진지하게 고민할 때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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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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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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