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5일간 44% 폭등 DYN ① 바이오 스타트업 M&A 타깃 부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노바티스 애비디티 인수에 UP
희귀병 DMD 신약 개발
DYNE-251 임상 순항

이 기사는 10월 30일 오후 2시4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가 미국 애비디티 바이오사이언시스(RNA)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다인 테라퓨틱스(DYN)가 월가의 조명을 받고 있다.

애비디티에 이어 다음 바이아웃(buyout) 타깃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면서 최근 5거래일 사이 40%를 훌쩍 웃도는 주가 폭등을 연출한 것.

노바티스의 애비디티 인수 가격이 120억달러로, 계약 체결 당시 주가를 기준으로 46.5%에 달하는 프리미엄을 적용하자 같은 분야에서 신약 개발을 추진중인 경쟁사 다인 테라퓨틱스의 몸값이 덩달아 뛰는 모양새다.

마켓워치는 노바티스가 커다란 프리미엄에 애비디티 인수를 결정한 데 대해 RNA(리보핵산) 치료제를 위한 업체의 약물 전달 플랫폼과 듀시엔 근이영양증(DMD) 치료제와 같은 후기 임상시험 중인 프로그램을 포함한 신경과학 분야의 임상 개발 프로그램 및 파이프라인에 대한 접근이 목적이라고 해석했다.

다인 테라퓨틱스는 애비디티의 RAN 분야 경쟁 업체로 꼽힌다. DMD(Duchenne Muscular Dystrophy) 치료제를 개발 중인데 에비디티보다 초기 단계의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스티펠은 보고서에서 "경쟁사가 피인수될 때 똑같이 선택 받은 기업이라는 느낌이 투자자들 사이에 번질 수 있다"며 최근 다인 테라퓨틱스의 주가 급등 배경을 설명했다.

다인 테라퓨틱스 로고 [자료=업체 제공]

앞서 노바티스가 애비디티 인수에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에 이미 강하게 상승한 애비디티 최근 주가에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은 것은 인수 과정에 경쟁이 치열했다는 합리적 추론을 가능하게 한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다인 테라퓨틱스에 대해 스티펠은 "애비디티 인수합병(M&A)이 매우 긍정적인 검증에 해당한다"며 "근육 전달 기술의 예상 가치와 DMD를 포함한 희귀 질환 시장의 매력을 입증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다인 테라퓨틱스의 DYNE 임상 프로젝트 [자료=업체 제공]

DMD는 가장 흔한 유형의 근이영양증으로, 주로 남아에게서 발생하는 희귀 유전 질환이다. X 염색체와 연관된 열성 유전 질환으로, 디스트로핀(dystrophin)이라는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한다. 디스트로핀은 근육 세포를 보호하는 중요한 단백질이다.

DMD는 보통 3~5세 경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점진적인 근육 약화와 퇴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걷기와 뛰기, 계단 오르기가 어려워지고 대부분 10대 초반에 휠체어를 사용해야 하는 상태까지 악화된다. 심장이나 호흡기 근육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치명적인 유전 질환으로 꼽힌다.

남아 3500~5000명 중 한 명 꼴로 발생하는 DMD는 현재까지 완치법이 없고, 증상을 완화시키고 진행을 지연하는 치료만 가능하다. 평균 수명은 20~30대 초반으로 알려져 있다.

애비디티와 다인 테라퓨틱스가 개발중인 치료제는 DMD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RNA 기반 치료법이다. 노바티스가 대규모 투자를 강행하며 애비디티를 인수한 데 대해 월가는 관련 시장의 중요성과 의료 수요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다인 테라퓨틱스 주가는 10월29일(현지시각) 23.63달러에 거래를 종료해 최근 5거래일 사이 44.35% 급등했다. 연초 이후 주가는 7% 선에서 하락했고, 지난 1년 사이 약 22% 내렸다.

최근 며칠 사이 주가가 강한 반전을 이룬 것은 노바티스의 에비디티 인수가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결과라는 데 월가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미국 메사추세츠 주에 본사를 둔 업체는 2017년 설립한 생명공학 스타트업으로, 주로 유전적으로 유발된 신경 근육 질환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주력한다.

업체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플랫폼 포스(FORCE)를 활용해 근육과 중추신경계에 표적 전달이 가능한 치료제를 개발중이다. 아직 임상 단계의 기업으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아 판매중인 약품은 없는 상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다인 테라퓨틱스가 개발중인 DMD 치료제 DYNE-251은 글로벌 1/2상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며, DMD 환자들 가운데 특별히 유전자 내부 '엑손 51(exon 51) 스키핑' 치료가 가능한 이들을 대상으로 설계됐다.

DYNE-251은 PMO(포스포로디아미데이트 모르폴리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라는 특수 유전자 조절 분자와 근육 세포 표면에 많이 존재하는 전이수용체(TfR1)에 결합하는 항체 조각(Fab)이 결합된 구조인데, 근육 세포까지 표적적으로 전달한 뒤 DMD 유전자의 pre-mRNA의 '엑손 51'이라는 영역을 건너뛰어 읽도록 유도한다.

이렇게 해서 결함이 있지만 기능성 단백질이 만들어지도록 하는 원리다. 일반적으로 DMD 환자는 디스트로핀이라는 중요한 근육 단백질이 거의 없거나 전혀 생산되지 않아 근육이 점차 약해진다.

DYNE-251은 근육 내 디스트로핀 수치를 증가시키고 근력과 운동 기능, 더 나아가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목표를 둔 신약 프로젝트다.

최근까지 임상 시험 결과는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임상 1/2상 중간 결과에서 체중 1kg 당 20mg 용량을 투여한 환자들에게서 6개월 시점에 기저치 대비 평균 8.72%의 디스트로핀이 추가로 생성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기존에 승인된 엑손 51 스키핑 약물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운동 기능 평가 지표에서도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고 업체와 미국 의학 전문 매체들은 전했다. 임상 시험에서 중대한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아 안전성 측면에서도 DYNE-251의 최종 승인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보도에 따르면 DYNE-251은 미국 FDA에서 희귀 의약품, 소아 희귀 질환, 신속 검사, 혁신 치료제 지정을 받았다. 아울러 가까운 시일 안에 가속 승인(BLA) 신청이 예정돼 있다. 다인 테라퓨틱스는 2026년 중반 관련 데이터 발표 후 2026년 하반기 신속 승인 신청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다인 테라퓨틱스는 DYNE-251 이외에도 엑손 45와 44, 53을 타깃으로 한 추가 파이프라인도 개발 중이다.

업체는 또 전임상 프로그램으로 안면견갑상완 근이영양증(FSHD)과 폼페병(Pompe disease) 치료제 개발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이다.

미국 의학 전문 매체에 따르면 엑손 스키핑 방식은 환자별 유전자 돌연변이의 종류에 따라 적용 가능하며, DYNE-251은 엑손 51이 적용 가능한 약 13%의 DMD 환자들에게 사용될 수 있다.

유전성 근육 질환 DMD의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다인 테라퓨틱스의 신약 프로젝트가 갖는 의미가 크다고 관련 업계와 월가는 입을 모은다.

DYNE-251이 혁신적인 표적 전달 시스템과 강력한 엑손 스키핑 효과로 DMD 치료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