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내달 14, 15일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지역 기반 음악인의 교류와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5 우리 음악인 축제 로컬 레이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우리 음악인 축제'는 2022년부터 전국 17개 지역에 조성된 음악창작소의 지원을 받은 지역 음악인들의 성장과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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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대전음악창작소 나린. (윗줄 왼쪽부터 김기홍, 정보인, 김서영, 아랫줄 왼쪽부터 김종하, 방학현) [사진=콘진원] 2025.10.30 moonddo00@newspim.com |
올해는 지원 대상 규모를 기존 17팀에서 8팀으로 조정해, 참여 음악인의 희망 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무대 연출과 전원 매거진 인터뷰·음악방송·콘서트 참여를 보장하는 등 전방위 지원을 강화했다.
이번 공연은 인디음악 30주년을 기념해 지역 음악인들이 홍대에 모여, K인디음악의 흐름을 함께 만들어가는 상징적 무대로 기획됐다. 공연장에서는 참여 음악인의 앨범과 굿즈, 뮤직비디오 영상이 전시되며, 관객이 아티스트에게 직접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현장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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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대구음악창작소 모커. [사진=콘진원] 2025.10.30 moonddo00@newspim.com |
14일 공연은 밴드 그린, 밴드 디폴트, 나린, 사운드힐즈를 포함해 로컬 레이블의 프로듀서로 참여한 신유미가 함께 무대를 선보인다. 15일 공연은 모꼬지, 레슬리, 모커, 바비핀스 그리고 로컬 레이블의 대표를 맡은 한해의 무대로 콘서트가 마무리된다.
대구를 대표해 2년 연속 참여한 모커는 "지역에서 다른 음악인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우리 음악인 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지역 음악인들과 함께 무대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올해 발매할 음원을 더 많은 대중과 가까이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콘진원과 모든 스태프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7월, 전국에서 모인 지역 음악인 8팀이 '로컬 레이블' 결성을 위해 서울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당시 현장을 담은 영상을 시작으로, 음악 예능형 프로그램 우리 음악인 축제 '로컬 레이블'은 지난 15일부터 유튜브 채널 '더 케이팝'을 통해 8개의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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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경북음악창작소 밴드 그린. (왼쪽부터 여명진, 도현서, 여명진, 김지호) [사진=콘진원] 2025.10.30 moonddo00@newspim.com |
각 팀의 소개와 함께 코카 뮤직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대표곡 라이브 영상이 총 8부작 시리즈로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우리 음악인 축제 송캠프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시호의 라이브 영상은 유튜브에서 누적 조회 수 12만회를 돌파하며, 지역 음악인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로컬 레이블 콘서트는 지역 곳곳의 음악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무대를 채우는 '우리 음악 생태계'의 축소판이자, K인디음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콘진원은 앞으로도 지역 창작자들이 전국을 넘어 글로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moondd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