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는 금천면과 산포면 지역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한 '2025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30일 나주시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집중 호우시 하수 범람으로 인한 침수 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거나 발생될 우려가 있는 전국 17개 지역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신규 지정 및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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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집중호우 당시 산포면 소재지 침수지역 응급 복구 모습. [사진=나주시] 2025.10.30 ej7648@newspim.com |
이번 지정으로 나주시는 국비 213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55억 원을 투입해 산포와 금천지구의 우수관로 1.4km를 개량하고 시설용량 800톤/분 규모의 빗물펌프장 1개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통수 능력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26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2027년부터 3년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해 수해를 입은 금천면과 산포면 지역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되어 침수 피해 예방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침수 위험지역 개선과 재해 예방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점관리지역 지정은 국비 지원을 통해 지방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재해취약지역 개선사업을 펼칠 수 있는 제도로, 사업비의 60%가 국비로 지원된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