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추가 개방 압력 막아낸 것도 큰 성과"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적 이목이 집중된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린 한미 정상회담의 역사적 타결과 성공은 APEC의 성공적 개최를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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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록 전남도지사. [사진=조은정 기자] | 
김 지사는 "트럼프 정부 시절 우리에게 압박이 컸던 미국의 대미 투자와 상호 안전장치 협상도 마무리됐으며, 이제 우리 기업이 미국에 투자하면서 상호 안전 보장 장치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다층적 안전장치 논의 끝에 원리금이 보장되는 합리적 프로젝트만 추진하고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도 배분하되, 20년 내 원리금 전액 상환 실패시 수익 배분 재조정 등 금융 위험도 최소화했다"며 "반도체 등 대만과 달리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아 수출 유불리 리스크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지사는 "농업 추가 개방 압력을 막아낸 것도 큰 성과"라며 "국익 관점에서 합리적 대안을 끝까지 제시해 미국 측을 설득한 점이 높이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한미 양국의 인내와 전략이 가져온 승리"라면서 "불확실성을 많이 해소한 만큼 대한민국이 미국으로부터 동맹의 신뢰를 회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협상력, 김용범 정책실장을 비롯한 정책팀의 전문성과 합리적 정책 판단력이 가져온 승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