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6억 원 등 40억 원 투입 결정
안전·인프라 개선…삶의 질 향상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삼랑진읍 임천마을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6억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방시대위원회와 국토교통부의 심사를 거쳐 전국 102개 지역이 최종 선정된 가운데, 경남에서는 임천마을이 도시 지역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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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임천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구상도 [사진=밀양시] 2025.10.29 |
임천마을은 과거 삼랑진로를 따라 상권이 형성됐으나 인구 유출로 고령화가 심화된 지역으로, 노후 주거지와 기반시설의 개선이 필요한 곳으로 평가됐다.
밀양시는 2016년 남포동, 2023년 가곡동에 이어 올해 임천마을이 세 번째로 선정되며, 도시 취약지역 개선 사업의 연속성을 이어가게 됐다.
'임천마을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비 26억 원, 지방비 11억 원 등 총 40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내용은 ▲담장 정비·골목길 포장 등 안전환경 개선 ▲교차로 정비, 경로당 리모델링 등 생활인프라 구축 ▲노후 주택 보수 및 빈집 정비 ▲주민 역량강화와 휴먼케어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된다.
박종수 밀양시 도시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취약한 정주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개선형 도시재생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