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2024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추진한 제1호 기금사업인 '꿈을 향해 홈런! 유소년야구단 차량 지원사업'이 시행 1년을 넘기며 지역 청소년 스포츠 육성의 대표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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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시청.[뉴스핌 DB] 2025.07.30 onemoregive@newspim.com |
이 사업은 태백 유소년야구단이 전국 대회와 훈련에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전용 차량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그동안 열악했던 이동 여건이 개선돼 선수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차량은 2024년 10월부터 매주 5회 이상 태백스포츠파크와 전국 각지 대회장을 오가며 월평균 600km 이상 운행 중이다.
이 같은 지원 덕분에 태백 유소년야구단은 2025년 원주시 스토브리그 야구대회 3위, 횡성한우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3위,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준우승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을 대표하는 유망 팀으로 성장했다.
태백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재정 확충을 넘어 기부자의 뜻이 지역 미래로 이어지는 공익적 순환 모델임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태백 아이들을 전국 무대로 이끌고 있다"며 "기부금이 아이들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시민과 기부자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올해도 보청기 및 보행보조차 지원, 영유아 친환경 안전조끼 보급,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고향사랑기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기부금의 공익적 가치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과 기부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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