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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고위관리회의 종료...정상 합의문 '경주 선언' 최종 문안 조율

기사입력 : 2025년10월28일 17:40

최종수정 : 2025년10월28일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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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국 고위실무자 협의체 이틀 간 진행
29~30일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에 결과 보고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본회의를 앞두고 회원국 고위 실무자들이 참석하는 최종고위관리회의(CSOM)가 28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마무리됐다.

고위관리회의(SOM)는 APEC 회원들의 협력 현안을 논의하는 고위급 실무자 단계 협의체다. 매년 4회의 공식회의와 1회의 비공식회의가 열린다. 마지막 협의인 이날 회의에는 21개국 회원과 옵서버 대표단, APEC 사무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29∼30일)와 정상회의(31일∼11일 1일)를 앞두고 지난 한 해의 활동 성과를 최종 점검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최종고위관리회가 28일 경주에서 열렸다. [사진=외교부]2025.10.28

고위관리회의 결과는 정상회의 직전 단계이자 오는 29∼30일 이어지는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에 보고된다. 회의에는 이지윤 외교부 국제경제국 심의관이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고위관리들은 의장국인 한국의 리더십 아래 올해 APEC 논의가 원활하고 의미 있게 진행된 것을 평가했다. 특히 한국 정부가 '인공지능(AI) 협력'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역내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에 주목하고 그간의 논의가 정상회의를 통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마지막까지 긴밀히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고위관리들은 또 무역투자위원회(CTI), 경제위원회(EC), 경제기술협력위원회(SCE), 예산운영위원회(BMC), 정책지원부서(PSU) 등 APEC 주요 산하 회의체의 연간 활동 결과를 점검하고 APEC 서비스 경쟁력 로드맵(ASCR) 최종 점검 보고서 등을 승인했다.

고위관리들은 올해 정상회의가 '회복과 성장'의 메시지를 발신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정상회의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정상회의 성과문서 문안 협의를 잘 마무리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현재 각국은 APEC 정상들의 공동 선언문인 '경주 선언' 문안을 최종 협의 중이다. 지경학적 긴장과 국제질서 혼란으로 자유무역 체제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다자간 자유무역 및 투자 촉진을 목표로 하는 APEC이 이번 회의 최종 결과물인 경주 선언에 어떤 내용을 담을 것인지 각국이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의 관세 조치와 보호주의를 반대하는 중국과 중국의 수출통제 조치를 경제적 강압으로 비판하는 미국 사이의 이견을 조율해 합의문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이와 관련,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회원국들과 마지막 문안 조정을 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며 "APEC이 지향하고 있는 기본 원칙에 대해서 충분히 내용을 넣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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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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