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025년 9월 유럽 시장에서 총 9만7846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현대차는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기아는 소폭 감소했다. 양사 모두 2025년 1~9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줄었다.
2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2025년 9월 현대차·기아의 유럽 판매 합산 실적은 9만7846대로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했다. 현대차는 4만8181대를 판매하며 3.3% 상승한 반면, 기아는 4만9665대로 1.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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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기아 양재 사옥. [사진=현대차] |
이 기간 유럽 전체 신차 판매량은 123만6876대로 전년 대비 10.7% 늘었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의 합산 점유율은 7.9%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현대차 점유율은 3.9%로 0.3%포인트 줄었고, 기아 점유율은 4.0%로 0.5%포인트 감소했다.
현대차의 9월 주요 판매 모델은 투싼 1만2479대(HEV 6556대, 일반 3887대, PHEV 2036대), 코나 7831대(HEV 3292대, EV 2977대, 일반 1562대), i10 5551대다.
기아는 스포티지 1만7406대, 씨드 6679대(일반 4482대, CUV 2197대), 모닝 6182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판매로는 현대차 투싼이 8592대(HEV 6556대, PHEV 2036대), 코나 6269대(HEV 3292대, EV 2977대), 인스터(캐스퍼 일렉트릭) 3144대였다. 기아는 EV3 6081대, 니로 4315대(HEV, PHEV 4105대, EV 210대), EV6 1508대를 판매했다.
2025년 1~9월 누적 판매실적은 현대차·기아가 79만7888대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현대차는 40만2176대로 1.6% 줄었고, 기아는 39만5712대로 4.3% 감소했다.
누적 유럽 시장 규모는 992만8527대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으며, 양사의 누적 점유율은 8.0%로 0.4%포인트 하락했다. 현대차는 4.1% 점유율로 0.1%포인트 감소했고, 기아는 4.0%로 0.2%포인트 줄었다.
누적 차종별 판매는 현대차 투싼 9만922대(HEV 4만2640대, 일반 3만2315대, PHEV 1만5967대), 코나 6만1937대(HEV 2만8405대, EV 2만1224대, 일반 1만2308대), i10 4만4254대다.
기아는 스포티지 11만6684대, 씨드 6만9406대(일반 5만600대, CUV 1만8806대), 모닝 5만152대를 기록했다.
누적 친환경차 판매는 현대차 투싼 5만8607대(HEV 4만2640대, PHEV 1만5967대), 코나 4만9629대(HEV 2만8405대, EV 2만1224대), 인스터(캐스퍼 일렉트릭) 2만493대이며, 기아는 EV3 4만9822대, 니로 3만7377대(HEV, PHEV 3만1157대, EV 6220대), EV6 1만2986대를 판매했다.
chan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