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2025 국감] 野 김희정 "李 도지사 땐 세분화 요구, 대통령 되자 일괄지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역 현실과 형평성 반드시 반영돼야"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문재인 정부에 개선을 요구했던 부동산 규제지역 지정 방식을 정작 자신의 정부에서 그대로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7일 김희정 의원실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문재인 정부 부동산 대책 관련 경기도 의견 회신 공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임하던 당시 경기도는 '규제지역을 시·군·구 단위가 아닌 읍·면·동 및 사업지구·구역 단위로 세분화해 지정해야 한다'고 일관되게 건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도는 해당 공문에서 "국지적 시장 과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불필요한 거래 제한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조정대상지역의 정밀한 설정이 필요하다"며 "시·군·구 단위 지정은 실제 투기가 발생하지 않는 지역까지 포함해 주민 불만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현행 주택법 제63조의2 제1항 역시 '과열 우려가 있는 경우, 그 지정 목적을 달성할 최소한의 범위에서 조정대상지역을 지정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주택 안정화 대책에서는 서울 25개 전역과 경기 12개 시·군이 부동산 규제지역으로 일괄 지정됐다.

이는 이 대통령의 과거 경기도정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조치라는 평가다.

김 의원은 "규제지역 세분화 필요성을 직접 제기했던 이 대통령이 자신이 집권한 이후에는 행정편의식 일괄 지정 방식을 택한 것은 정책적 일관성과 정합성을 잃은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김동연 도지사가 이끄는 경기도 역시 최근 국토교통부에 '규제지역 세분화 필요성'을 다시 건의했다"며 "이재명 정부가 과거 경기도의 입장뿐 아니라 현 경기도의 의견마저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부동산 정책은 행정편의에 따른 포괄적 규제가 아니라 지역별 현실을 세밀히 반영한 정밀성과 형평성이 담보돼야 한다"며 "실수요자 피해가 최소화되고 불필요하게 규제 대상에 포함된 지역이 없도록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대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