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유성구 직원들이 충북 영동군 양산면 천태산에서 실종된 80대 A씨를 찾기 위한 마지막 수색에 나선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그동안 경찰과 소방대원 등이 바둑판식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안타깝게도 영동에서 실종된 어르신의 행방이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공식적인 수색 작업이 27일로 종료되는 만큼 우리 구 공무원들이라도 다시 한번 어르신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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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충북 영동군 양산면 천태산에서 실종된 80대 노인 수색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대전 유성구] 2025.10.27 gyun507@newspim.com |
그러면서 "우리 구 공무원이 전문적인 수색 작업을 할 수 있는 인력은 아니더라도 형식적인 수색이 아니라 실질적인 수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장감을 갖고 임해 달라"며 "각 국장이 내실 있는 수색과 직원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인솔하라"고 지시했다.
이러한 방침에 따라 유성구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매일 30~40명의 직원을 현장에 투입해 실종 어르신 수색 작업을 벌인다. 오전부터 수색 활동에 필요한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3인 1조로 수색을 펼치게 되며, 매일 국장급 간부 1명이 이들을 인솔하게 된다.
이와 함께 30일에는 정 유성구청장도 직원들의 수색 작업 합류할 예정이다. 정 유성구청장은 실종 당일인 지난 13일에도 현장으로 달려가 자정 가까운 시간까지 수색 활동을 점검하고 독려했다.
정 유성구청장은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현장에 매일 상주하며 수색 작업을 돕고, 구민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어르신의 행방을 하루빨리 찾길 기도하고 있다"며 "간절한 마음을 담아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노력해보자"고 강조했다.
nn041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