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지난 23일 이민근 시장이 성포동을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학교 복합시설 조성 현장을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안산시는 성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라는 주제로 주민들과의 대화를 개최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성포동 주민과 직능단체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고, 이 시장은 주요 시정 운영 방향과 동의 현안 사업을 설명하며 주민의 건의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교통안전, 주차 공간 부족, 환경 정비, 보행환경 개선 등 총 15건의 생활밀착형 민원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 이민근 시장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화 후 주민과 함께 '현답버스'를 타고 방문한 곳은 옛 경수초등학교 부지로, 해당 부지는 최근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학교복합시설(가칭 안산미래캠퍼스)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은 주차장 개방 및 야간 이용 계획 등에 대한 시의 설명을 듣고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민근 시장은 "학교복합시설 조성이 완료되면 성포동 생활 인프라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시설 조성 과정에서 지역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편의 제고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이날 수렴한 주민 의견을 2026년 예산편성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생활환경 개선과 도시 인프라 확충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행정으로 민생 해결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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