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농업혁신·수출상담회 등 7일간 개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국내외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가 전남 나주시에서 개막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AI·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농업 혁신을 제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나주시 산포면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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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국제농업박람회 개막식. [사진=나주시] 2025.10.24 ej7648@newspim.com |
24일 나주시에 따르면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AI 기반 첨단농업기술 전시, 미래 농업 시연, 글로벌 수출 및 투자상담회, 농식품 홍보관,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나주시는 성공적인 박람회 운영을 위해 도로 정비, 교통대기차선 확장, 홍보 꽃탑 설치 등 관람객 맞이 환경을 개선하고, 시정 소식지·전광판 등 오프라인 홍보와 함께 공식 SNS와 서포터즈를 통한 온라인 홍보도 병행했다.
특히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3개 지역 업체가 참여한 농특산물 가공식품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나주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홍보관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가공 인프라 및 식품산업의 가능성을 소개하고 있다.
박람회장 내 식음 공간 '나주밥상 미식관'에서는 지역 대표 업소 10곳이 참여해 곰탕·홍어·장어 등 나주의 향토 음식을 선보인다. 또한 입장권 소지자는 나주 주요 관광시설과 숙박, 체험시설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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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국제농업박람회 개막식. [사진=나주시] 2025.10.24 ej7648@newspim.com |
윤병태 나주시장은 "국제농업박람회는 첨단기술과 전통농업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AI 기반 스마트농업 추진과 지역 농산물 브랜드 강화를 통해 나주가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4년 만에 나주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농업 축제로, 동시에 개최되는 '2025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과 함께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