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자체 분리한 균주 유래 'PDRN(Polynucleotide)' 화장품 소재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특허 등록은 제이투케이바이오가 보유한 엑소좀 기반 화장품 소재 기술력에 이어, 효모·유산균 유래 PDRN이라는 새로운 고기능성 생리활성 성분을 확보함으로써 차세대 화장품 원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사카로마이세스 세레비지애 J2K-1167 (KCTC 16270BP)' 균주에서 유래한 PDRN을 피부 재생용 화장품 소재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이 성분은 세포 증식 분석 및 'Wound healing assay(상처 치유 분석)'를 통해 피부 재생 효과가 확인됐으며, 세포 독성이 없어 안전성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기존 연어 유래 PDRN의 비동물성 대안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 |
| 제이투케이바이오 로고. [사진=제이투케이바이오] |
이번 특허는 제이투케이바이오뱅크(J2K BIOBANK) 내 축적된 미생물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개발된 핵심 기술이다. 앞서 등록한 엑소좀 기반 화장품 소재에 이어 효모 및 유산균 기반 PDRN까지 확보함으로써 고기능성 화장품 소재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현재 회사는 프리지아에서 분리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J2K-815 (KCTC 16266BP)' 균주 유래의 또 다른 PDRN 소재에 대한 특허도 출원 중이며, 추가적으로 엑소좀과 PDRN을 융합한 기술 관련 특허 3건 역시 심사 단계에 있다.
PDRN은 DNA 조각으로 구성된 생리활성 물질로, 피부 재생·항염·주름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닌 고기능성 원료다. 기존에는 연어 또는 줄기세포 유래 PDRN이 주사제 형태로 사용됐으나, 최근에는 안전성과 친환경성이 뛰어난 미생물 유래 PDRN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엑소좀과 복합 적용을 통해 재생·진정·탄력의 삼중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는 브랜드들이 늘어나면서 시장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효모 및 유산균 유래 PDRN은 식품 등에도 활용 가능한 안정적인 성분으로, 정제가 간편하고 대량 생산에 용이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동물성 원료 대체 가능성과 맞춤형 기능성 구현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자사의 화장품 원료 라이브러리 플랫폼 및 임상시험센터와 연계해 제품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제이투케이바이오 관계자는 "화장품업계에서는 동물성 PDRN의 대체·보완재로 효모·유산균 유래 PDRN에 기반한 고기능성 스킨케어 시장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며 "엑소좀과 PDRN 등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확보를 위한 특허 전략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