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범죄학회·한국ITS학회와 공동 개최
파트너 폭력에서 사법기관 적극 대응 강조
고령운전자 조건부 운전면허제·수시적성검사제 소개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대한범죄학회, 한국ITS학회와 22일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하반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일상 속 범죄화 위험 요인에 대한 예방적 고찰'을 대주제로 스토킹 범죄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 안전 이슈를 다룬다.
첫번째 세션은 '스토킹 범죄의 진화와 법·제도적 과제'를 주제로 온·오프라인별 스토킹 범죄에 대한 법·사회적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친밀한 파트너 폭력에 대한 사법기관의 적극 대응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두번째 세션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관리제도와 운전면허 개선방안을 다룬다.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조건부 운전면허제와 수시적성검사제를 소개하며 사고 발생률을 낮추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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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하반기 학술 세미나 [사진=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
소재현 아주대 교통시스템학과 교수는 "자칫하면 개인의 이동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만큼 제도 적용에 있어서 매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술대회에는 황의갑 대한범죄학회장, 권장우 한국ITS학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황의갑 대한범죄학회장은 "학문적 연구와 현장 중심의 논의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예방 대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장우 한국ITS학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치안과 교통안전을 아우르는 스마트·안전 사회 구현을 위한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