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특성 반영 정책 협력 논의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부산시-서울시의회 15분도시 부산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형준 시장과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 위원 등 28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15분도시 정책 선도 도시인 부산의 우수 사례 및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정책적 상호 협력을 통해 도시 특성을 반영한 시민 행복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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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 여섯 번째)이 서울시의회와 함께 21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15분도시 부산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10.21 |
간담회는 15분도시 부산 정책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그와 관련된 정책 환담 및 질의응답 등을 진행했다.
이후 15분도시 주요 핵심 거점시설인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시청 들락날락'과 40여 년 만에 시민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방한 옛 시장 관사 '도모헌'을 방문해 15분도시 정책 추진 현장을 둘러보았다.
앞서 시는 2022년에 15분도시 비전과 전략을 발표한 이후, 대표생활권 조성, 정책공모사업, 비전투어 등 삶의 질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문화·체육 등)의 과제를 추진 중이다.
서울시도 엔(N)분 도시와 유사한 '2030 서울생활권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2023년 발표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기준으로 '보행일상권(30분 생활권)'을 발표했으며 올해 4월 보행일상권 필수시설 도출 및 8개 시범사업지 선정을 하는 등 초석을 다지고, 보행일상권 조성계획 기준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서울시와의 엔(N)분도시 정책 연대 강화를 위한 첫 발판"이라며 "도시 공동화 현상과 기후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엔(N)분 도시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앞으로도 국내외 엔(N)분 주요 도시 간 협력을 통해 '15분도시 부산'의 완성도를 높이고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