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피니언 외부칼럼

속보

더보기

[기고] 전방십자인대 손상, 언제쯤 운동 복귀 가능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원 이춘택병원 허준혁 진료부원장(스포츠외상 및 관절내시경센터)

우리 무릎 관절에는 십자(十)모양으로 엇갈려 위치한 두 개의 인대가 있으며 이는 각각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로 구분된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이 앞쪽으로 밀리거나 회전하면서 어긋나는 것을 방지하고 후방십자인대는 무릎이 뒤쪽으로 밀리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특히 후방십자인대는 전방십자인대보다 더 두꺼우며 무릎 뒤쪽에 위치해 있어 외부 충격에 더 강한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십자인대 파열이라 하면 전방십자인대의 손상을 의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춘택병원 허준혁 진료부원장. [사진=이춘택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십자인대 손상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 수는 2021년 51만 명에서 2024년 62만 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2024년 기준으로 남성 환자가 44만명, 약 71%로 여성보다 월등히 많았는데 이러한 성별 차이는 격렬한 신체 활동에 상대적으로 더 자주 노출되는 남성에게서 전방십자인대 손상이 빈번하게 발생함을 시사한다.

실제로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 점프 후 착지, 급정지와 같은 고강도 동작 중에 자주 발생하며, 손상 시 무릎 관절 내부에서 "뚝"하는 소리나 무언가가 끊어지는 느낌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이후에는 무릎 방향을 바꿀 때 틀어지는 듯한 불안정한 느낌이 들고 통증과 부종이 동반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었다고 해서 모든 경우에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환자의 나이와 성별, 일상에서의 활동 범위, 파열의 정도 등에 따라 치료 여부가 달라진다. 고령이거나 스포츠 활동을 활발히 하지 않는 경우 또는 파열 범위가 비교적 경미하고 추가 손상의 위험이 낮은 경우에는 안정을 취하고 소염진통제 복용,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 등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활동량이 많은 연령층이거나 파열의 정도가 심해 무릎이 자꾸 빠지거나 돌아가는 느낌, 즉 무릎의 불안정성이 큰 경우, 또는 반월상연골판 파열 등 다른 구조물의 손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은 주로 손상된 인대를 제거한 뒤 새로운 인대를 이식하는 재건술로 진행되며 이식에 사용되는 인대는 자가건과 타가건으로 구분된다. 자가건은 환자 본인의 힘줄을 채취해 새로운 인대를 만드는 방식으로 주로 무릎 앞쪽에 있는 슬개건을 양쪽 뼈까지 포함해 채취하여 사용한다. 자가 조직을 사용하기 때문에 생착이 빠르고 면역 거부 반응이나 감염 위험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타가건은 타인의 인대를 공여 받아 여러 처리 과정을 거쳐 이식하는 방식이다. 수술 시간이 자가건보다는 비교적 짧고 조직 채취에 따른 추가 손상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따라서 자가건과 타가건 각각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뒤 환자의 연령과 활동 수준, 조직 상태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전문의와 상담한 후 가장 적합한 이식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이후에는 재활과 관리가 필수적이며 평균적으로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재활 과정을 거쳐야 일상생활로 무리 없이 복귀할 수 있다. 특히 이 시기에 수술 결과가 아무리 좋아도 재활을 소홀히 하면, 재파열 위험이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술 직후 약 6주 동안은 목발을 사용해 체중 부하를 제한하며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만 보행이 가능하다. 많은 환자가 수술 후 깁스를 착용할 것이라 예상하지만 실제로는 보조기를 착용한다.

깁스는 관절을 완전히 고정을 시켜 움직임을 제한하는 반면 보조기는 수술 부위를 안정적으로 보호하면서도 일정 범위 내의 관절 움직임을 허용해 관절이 굳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보조기는 보행 시뿐만 아니라 수면 시에도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약 2개월간 유지하는 것이 권장된다.

수술 후 2~3개월이 지나면 점차 체중을 실으며 걷는 것이 가능해져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해진다. 약 4개월째부터는 가벼운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 등 비교적 저강도의 운동을 시작할 수 있으며 6개월이 경과하면 수영처럼 다리에 큰 충격을 주지 않는 운동도 조금씩 시도할 수 있다.

다만 축구나 농구와 같이 무릎에 회전력이나 뒤틀림이 가해지는 격한 운동은 최소 9개월 이후 회복 상태를 충분히 확인한 뒤 재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스키나 스노보드처럼 고강도 하중과 빠른 방향 전환이 반복되는 스포츠는 수술 후 1년 이상이 경과한 후에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