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내 길 간다"...정부 규제에도 서울시, 정비사업 지원인력 20% 늘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기존 198명에서 40명~50명 충원
코디네이터 중 갈등관리책임관 선발...사업장 갈등 선제 조치
사업장 약 400곳에 갈등관리책임관 파견...필요 시 TF 구성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정부가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 규제에 나선 상황에서, 서울시는 민간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조합 내 분쟁해결 등 역할을 수행하는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기존 대비 20% 이상 증원한다.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주택 공급 촉진 방안'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활용해 갈등관리책임관제를 운영하겠다는 내용이 담기면서다. 서울시는 이번 증원을 바탕으로 시내 정비사업장 약 400곳에 갈등관리책임관을 파견하고 정비사업장의 분쟁을 선제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11월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40~50명을 모집한다.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식이 필요한 분야인 도시계획·건축, 도시행정, 도시정비, 법률, 세무회계, 감정평가 등 경력이 있는 이들을 선발한다. 현재 모집 일정과 규모를 구체화하기 위한 계획 수립 절차에 있다.

서울시청 전경 [뉴스핌DB]

이에 따라 총 인력은 기존 198명에서 230명 이상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70명에서 이탈 인원 발생으로 인력이 154명이 되자 올해 초 이를 198명으로 증원한 바 있다. 이후 최근 1년이 지나기도 전에 추가적인 인력 확대를 결정한 것이다.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제도는 정비사업이 정체되거나 갈등이 발생할 때, 혹은 전문성이 부족해 컨설팅이 필요한 경우 서울시가 갈등의 문제와 요인을 파악하고 이에 대해 조정·조언할 수 있는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하는 제도다. 시민이 자치구로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제도 활용 의사를 전하면 자치구가 적정성을 검토해 서울시에 인력 파견을 요청한다. 서울시의 결정을 통해 파견된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는 조합 내 분쟁,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증액 관련 갈등, 공사 계약 관련 혼선 등을 살핀다.

이번 증원은 지난달 서울시가 발표한 주택 공급 촉진 방안에 각 정비사업장에 갈등관리책임관을 지정하겠다는 내용이 담기면서 추진되는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내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신속한 주택 공급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정책 방향성을 바탕으로 서울시는 갈등관리책임관을 활용해 각 정비사업장의 빠른 갈등 해결을 지원하고 재개발·재건축 사업기간을 단축하겠다고 구상한 것이다.

이에 서울시는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증원의 필요성을 느낀 모양새다.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로 선정된 이들은 기본적으로 갈등관리책임관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각 사업장과의 이해관계 여부, 현장 활동 지속 가능성, 전문 분야 등 평가를 거쳐 갈등관리책임관으로 임명된다. 임명 후에는 정비사업 코디네이터와 갈등관리책임관 역할을 병행하게 된다.

통상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시민 요청에 따라 파견했던 것과 달리 서울시는 갈등관리책임관을 사업장에 선제적으로 배정할 계획이다. 기존에도 일부 사업장에 대해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갈등 발생 전에 파견하는 구역전담제가 존재했다. 그러나 갈등관리책임관제는 선제적 파견 범위를 서울 사업장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서울시는 갈등관리책임관제를 통해 선행적으로 사업장에 인력을 배치해 현황을 파악하고 문제가 커지기 전에 조치하는 것에 집중하고자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시는 각 사업장의 상황에 따라 갈등관리책임관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갈등관리책임관은 각 사업장에 1명씩 배치된다. 그런데 책임관마다 전문 분야가 다른 반면 사업장에서는 법률, 회계 등 다양한 분야의 복합적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이 때문에 필요에 따라 여러 분야의 책임관이 동일 사업장에 파견될 수 있도록 유동적으로 제도를 운영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황을 면밀히 지켜본 후 갈등이 커질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에는 갈등관리책임관 3~4명이 협업해 사업장을 관리하는 형태의 TF를 운영할 것"이라며 "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정비사업장 기준을 충족하는 시내 정비사업장 약 400곳에 갈등관리책임관을 전수 배치할 예정이다. 이번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증원에 따라 파견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blue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