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교육 지원 제공, 학교 현장 갈등 조기 해결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교권 보호와 학교 현장 안정화를 위해 '교원 119 갈등조정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교원이 겪는 민원과 갈등 상황을 조기에 조정하고 법률적·교육적 지원을 동시에 제공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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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119에 갈등조정 서비스 운영 포스터. [사진=충북교육청] 2025.10.17 baek3413@newspim.com |
충북교육청은 안전공제회와 협력해 전·현직 교육 전문가와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갈등 조정 지원관 인력풀을 운영한다.
이들은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갈등 원인을 조사하고 관계 회복을 지원하며 법적 대응이 필요한 경우 즉시 개입해 교원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한다.
갈등 조정 서비스는 교권 보호 위원회 신고 이전 단계에서 사전 조정과 상담이 가능한 이중 안전망 체계로, 교원의 정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학부모와의 관계 회복을 돕는 데 중점을 둔다.
신청은 충북 교육청 소통 메신저 '교원 119' 내 갈등 조정 서비스 메뉴를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서비스는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보호장치"라며 "교육 활동 침해에 엄정 대응하는 한편, 관계 회복 중심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