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성화대 산림 2.8ha, 자연과 휴식 어우러지는 복합공간 조성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옛 성화대 부지를 녹지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산림공원을 완공했다.
강진군은 성전면 월평리 산 224번지 일원 2.8헥타르 부지에 총사업비 3억 원(도비 포함)을 투입해 산림공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유휴지를 활용해 지역 주민에게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도시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 |
산림공원. [사진=강진군] 2025.10.16 ej7648@newspim.com |
군은 자연환경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불량 임지와 공한지 등 경관 저해 요소를 정비하고, 경관 식재로 애기동백과 맥문동을 심었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산책로, 잔디광장, 어린이체험시설 등을 조성해 자연과 휴식이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네트로드, 다람쥐터널, 무지개다리 등 밧줄형 체험시설을 설치해 체험형 산림놀이터 기능을 강화했다.
군은 이번 조성을 통해 지역민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 지원센터와 연계한 디지털·그린 인프라 기반의 정주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산림공원 조성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도시숲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