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2025년 동해페이 사업 관련 국비 21억 9000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무릉제 기간부터 시행한 인센티브 20% 상향 지원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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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11.13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시는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시비 36억 원을 매칭해 국비를 확보했으며, 올해 확보한 전체 국비는 28억 5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40% 증가했다. 이는 동해페이 발행 시작 이후 최대 규모다. 이번 국비 확보 규모는 도내 춘천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동해페이는 매출액 30억 원 미만 소상공인 4,900여 개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약 480억 원의 지역 내 소비를 견인했다.
특히 9월부터는 무릉제와 추석, 연말 소비 수요를 겨냥해 인센티브를 기존 10%에서 20%로 두 배 상향했다. 한 달 인센티브 지급액도 5억 5000만 원에서 15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시는 인센티브 상향이 시민 소비 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지역 경제 선순환에 기여한다고 분석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번 국비 추가 확보가 동해페이 활성화와 인센티브 지원 지속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시민 생활비 절감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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