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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전 앞둔 홍명보 감독 "단점 찾기 위해 평가전 하는 것"

기사입력 : 2025년10월13일 16:57

최종수정 : 2025년10월13일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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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홍명보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평가전을 통해 스리백의 단점을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10월 A매치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10일 '삼바 축구' 브라질에 0-5로 대패한 한국은 파라과이전을 통해 분위기 반등을 노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홍명보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2025.10.13 thswlgh50@newspim.com

홍명보 감독은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파라과이전은 10월 A매치 2연전의 마지막이다. 브라질에 패한 만큼 여러 가지로 중요한 경기다. 꼭 승리해야 한다"며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첫 경기나 두 경기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을 때 어떻게 회복해야 하는지를 실전처럼 확인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번에도 스리백 전술 활용에 관심이 모인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9월 미국, 멕시코와의 A매치 원정 2연전에서 해외파를 포함해 본격적으로 스리백을 가동했다.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주며 안착하는 듯 했으나 강호 브라질전에서 다양한 약점을 드러내 조직적으로 붕괴했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단점들이 나오는 걸 걱정하는 건 이해한다. 지금 시점에 단점이 나오지 않으면 안 된다. 평가전은 단점을 찾아내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며 "승리하지 못한 건 팬들에게 미안한 일이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잘하는 걸 계속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홍명보 감독은 "지난 동아시안컵 세 경기에서 스리백을 썼다. 이후 본격적인 플랜B에 대한 준비를 했다. 유럽파들이 뛴 스리백 경기는 3번째"라며 "강팀을 상대로 이런 전술을 시험해야 단점이 드러난다. 아시아 예선에서는 실수가 가려졌지만, 브라질은 그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옌스 카스트로프가 10일 열린 브라질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파울로 엔리케와 공을 다투고 있다. 2025.10.10 psoq1337@newspim.com

스리백 전술의 핵심인 양쪽 윙백의 운용도 달라질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할 예정이다. 지난 경기에서 많이 뛴 선수들도 있기 때문에 일부는 교체될 것이다. 역할은 크게 바뀌지 않겠지만 조합을 다양하게 실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라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로 한국(23위)보다 14계단 낮다. 역대 전적에선 2승 4무 1패로 한국이 근소하게 앞선다. 파라과이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을 통과한 팀으로, 앞서 일본 원정 평가전에선 2-2로 비겼다.

홍명보 감독은 파라과이에 대해 "전체적으로 수비 조직이 탄탄하고, 포백과 미드필더 두 명의 수비력이 끈끈하다. 전방엔 개인기 좋은 선수들이 많아 상대하기 쉽지 않다"라고 평가하면서 "브라질전에서는 전환 플레이가 늦어 공을 한쪽에 몰아주다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번에는 그 부분을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홍명보 감독은 "11월 A매치와 조 추첨을 앞둔 지금, 결과가 중요하다"라며 "내부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테스트도 필요하지만, 이번 경기만큼은 반드시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thswlgh5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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