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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 복지 분야 '통합돌봄·국민연금·고립 은둔' 쟁점

기사입력 : 2025년10월13일 11:04

최종수정 : 2025년10월13일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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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첫 시작
통합돌봄서비스 지자체 인력 '우려'
연금 부부감액·자동조정장치 '격돌'
중장년 고독사 실태조사 부재 지적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오는 14일부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가운데, 의료·요양·돌봄 통합 지원 서비스(돌봄통합서비스), 국민연금, 중장년 고립·은둔·고독 실태 등이 주요 의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10일 국회에 따르면 복지위는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보건복지부와 산하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복지 분야에서 가장 쟁점이 되는 의제는 내년 3월에 시작될 돌봄통합서비스다. 돌봄통합서비스는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요양병원이 아닌 살던 곳에서 간병 등 맞춤형 서비스를 받는 제도다.

복지부는 내년 서비스가 취약한 813개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777억원을 투입한다. 내년도 돌봄통합서비스 지원 인력은 약 2400명으로, 행정안전부와 협의 중이다. 

그러나 지자체에서는 인력 부족과 체계 미비에 대한 우려가 터져 나오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돌봄통합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하려면 전국 지자체에 약 7000명 정도의 인력이 추가 배치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복지위는 이같은 우려를 지적해 돌봄통합서비스 준비 현황과 대안 방안 등을 질의할 예정이다.

국민연금 구조 개혁도 큰 과제다. 복지부는 지난 3월 보험료율(내는 돈)을 9%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받는 돈)을 40%에서 43%로 조정하는 모수개혁을 완수했다. 그러나 당시 정부가 제안했던 자동조정장치와 세대별 보험료율 차등제 등 구조개혁은 합의하지 못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지난달 22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연금 제도 개편과 관련해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의 연계, 부부감액제도 완화가 가장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노인 부부 가구에 기초연금을 20%씩 깎던 부부 감액 제도를 저소득층 노인부터 폐지하는 국정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부부 감액 제도 완화와 속도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부부 감액을 폐지하는 경우 재정 지출이 커지는 만큼 복지위는 재정 지출에 대한 방안 등을 꼬집을 전망이다.

자동조정장치와 세대별 보험료율 차등제도 지난 정부에서 추진됐다가 국정과제에서 빠진 만큼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자동조정장치와 세대별 보험료율 차등제를 반대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자동조정장치와 세대별 보험료율 차등제의 필요성을 강조해 양당의 대립이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25.07.18 mironj19@newspim.com

중장년의 고립·은둔·고독 실태도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025 국정감사 이슈 분석'에서 2017년~2023년 동안 고독사 사망자의 74.8%가 중장년층인 반면 정부의 실태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입법조사처는 중장년층 실태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채 2023년부터 정책을 추진하는 데 효과적인 결과를 내고 있다고 판단하는가에 대한 질의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부처 간 실태조사 데이터의 연계와 정보공유 체계 계획도 촉구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장애인 자립과 권익 강화를 위한 대안도 제기될 예정이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복지시설 내 장애인 자립 지원에 관해 질의하기 위해 김애정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박정식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기관장도 출석을 요구해 장애인 권익옹호기관 위수탁 관련해 질의할 전망이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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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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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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