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5 국감] 대왕고래 시추시료 1765개라더니…산업부 3배 '뻥튀기'

기사입력 : 2025년10월13일 09:24

최종수정 : 2025년10월13일 09: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덕근 전 장관, 국회서 "1700여개 분석중"
석유공사 630개 제공…실제 분석은 491개
권향엽 의원 "대왕고래, 총체적 관리 부실"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동해 가스전 '대왕고래' 시추와 관련 정부가 시료 수를 무리하게 부풀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가 제출한 대왕고래 구조 분석 시료 수는 630개이며, 이 중에서 실제로 분석에 사용한 시료는 491개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당초 산업부가 1700여 개라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27.8% 수준이다. 정부가 3배나 부풀린 셈이다.

그간 산업부는 대정부질문과 상임위 현안질의 시 1700여개의 시추 시료를 획득해 코어랩에 분석을 의뢰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실제 1765개 시료 중 코어랩이 분석한 시료는 491개밖에 되지 않는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한국석유공사] 2024.06.03 dream@newspim.com

석유공사는 지난 2월 10일부터 6개월간 123만4538달러(약 18억원)의 비용을 들어 코어랩에 대왕고래 시료의 정밀분석을 의뢰했다.

총 6개 분야로 나누어져 있으며, 1차 분석은 3개월 동안 4개 분야, 2차 분석은 1개월 동안 1개 분야, 마지막 3차 분석은 2개월 동안 1개 분야가 진행됐다.

하지만, 2차 분석까지 전체 491개 시료 중 93%인 456개의 분석이 완료되어 실질적인 분석은 6월 10일에 마무리가 된 것이다.

실제로 석유공사는 7월 2일 산업부 동해 심해 가스전개발 TF에 탐사시추 중간결과를 보고했다. 하지만, 산업부는 대왕고래 시추가 국민적 관심 사안인 만큼 시추결과에 대해 분석이 완료되지 않은 중간 수치를 발표하는 부담이 있다는 석유공사의 의견에 따라 중간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

분석 시료 수가 몇 개인지, 어떤 과정에 어떤 분석을 하였는지 명확히 파악하지 않은 것이다. 때문에 석유공사가 시료 분석에 대한 정확한 보고를 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산업부가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 [사진= 권향엽 의원실] 2025.10.10 chadol999@newspim.com

권향엽 의원은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대국민 사기극임에도 안덕근 전 장관은 1700여개를 분석중이라고 국회에서 거짓말을 했다"면서 "산업부는 석유공사 말만 듣고, 코어랩이 몇 개의 시료를 분석하고 있는지 확인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산업부는 그간 대왕고래에 대해 총체적인 관리 부실"이라면서 "향후 산업부 내부 감사와 감사원 감사를 통해 그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