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전 공유…해외사업 확대 강조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동서발전은 2일 추석 명절을 맞아 해외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과 온라인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자메이카 ▲미국 ▲괌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 6개국에 총 15명의 직원을 파견해 발전소 운영·건설·사업 개발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자메이카처럼 한국 식품 구매가 어려운 지역에는 라면·김 등 생필품도 전달하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도왔다.
권명호 사장은 "머나먼 해외에서 회사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직원들이야말로 회사의 진정한 자산"이라며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근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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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은 2일 추석 명절을 맞아 해외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과 온라인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동서발전] 2025.10.02 rang@newspim.com |
이어 "세계 에너지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해외사업 성과는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과 직결된다"며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곧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해외사업으로 지분매출 7188억원을 달성해 이 중 615억원을 본사 수익으로 회수했다. 해외 수익이 국내 에너지 전환 투자와 재무 건전성 확보에 기여한 성과라는 평가다.
앞으로는 해외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가스복합 발전소 건설,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을 추진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해외사업장을 통한 국내 기업 지원과 동반성장을 확대해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 마련에도 힘쓸 방침이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