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구윤철 부총리 주재 '경제관계장관회의' 참석
9월 29일~10월 9일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최
지역사랑상품권·농축수산물 할인 등 다양한 혜택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일 "올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서 전국 대다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골목상권이 15% 이상 할인에 들어가는 역대 최대 규모의 소비 인센티브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 장관은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다양한 정책적 노력 등으로 부진한 내수 회복 흐름이 반전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소비 회복세를 단단히 이어나가고,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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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15gdlee@newspim.com |
이어 "정부는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라는 비전 아래 대한민국 통합 할인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추진하겠다"며 "정부와 민간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할인 행사를 한곳에 모아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할인 축제를 연다면, 국민에게 소소한 행복과 경제에는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2일간 열린다. 행사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및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환급 ▲농축수산물·가전·생필품 등 대규모 할인 ▲숙박·여행·문화 등 쿠폰 발행 ▲면세점 할인 및 역직구 특별전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한 장관은 "지역사랑상품권을 기존보다 5% 추가 할인해 지역별로 12%에서 20%까지 할인하고,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도 특별 환급을 통해 최소 15%에서 최대 25%까지 할인 효과를 제공하겠다"며 "농축수산물과 가전, 생필품 등 다양한 분야의 상품들도 대규모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역관광 살리기를 위한 숙박·여행·문화 분야 가격 할인과 쿠폰 발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외국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면세점 할인과 역직구 특별전 등을 지원하겠다"며 "이런 다양한 혜택을 국민들이 손쉽게 찾아보고 누리실 수 있도록 다음달 중에 통합 플랫폼도 구축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한 장관은 "이번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국민들이 진짜 체감하고 혜택을 보실 수 있는 진정한 할인 축제가 되도록 모든 부처가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확언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