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늘 밤 결론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 등 정치권에 통일교 현안을 청탁하며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한 구속적부심이 1일 시작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3부는 이날 오후 4시부터 한 총재의 구속적부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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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등 정치권에 통일교 현안을 청탁하며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한 구속적부심이 1일 시작했다. 사진은 한 총재가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치고 법정을 나서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
구속적부심은 구속 피의자가 구속이 적법한지 판단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하는 절차다. 구속이 위법·부당하다고 판단되면 구속된 피의자는 석방된다.
한 총재의 구속적부심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 총재는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과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또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의 목걸이와 샤넬 가방들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하는 데 관여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앞서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한 총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지난 23일 영장을 발부했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