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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이 '자멸'로 향하는 길…바클레이스의 3가지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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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제약·대량 유휴화·재무역량 초과 등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바클레이스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열풍의 급랭을 유발할 시나리오와 그로 인한 파급효과를 분석한 보고서를 내놨다.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바클레이스는 현재 AI 데이터센터 설비투자 추세가 급격하게 조정될 수 있는 시나리오로 3가지를 제시했다.

①첫째는 전력 제약으로 데이터센터의 추가 증설이 불가능해지는 경우 ②둘째는 AI 모델 발전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연산 효율성은 향상돼 자산 활용도가 떨어지는 상황 ③셋째는 데이터센터 투자 수요가 기업의 현금창출력과 재무 여력을 초과하는 시나리오다.

◆첫째: 전력 제약 시나리오

바클레이스는 ①첫 번째 시나리오에 대해 전력 제약이 자금 상황과 무관하게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돈은 있는데 전기가 없어서 데이터센터 증설이 강제로 중단되는 사태가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엔비디아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2028년까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2~3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충족할 전력 인프라 확충은 현재의 추세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한다.

바클레이스는 전력 부족으로 인한 투자 중단은 즉각적인 경기 후퇴의 '방아쇠'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미국 경제 성장률에서 기술 부문의 비중을 고려할 때 충분히 가능하다고 봤다.

예로 올해 1분기와 2분기 미국의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에서 컴퓨터 및 관련 주변기기·소프트웨어·데이터센터 등 3가지 항목의 기여도는 각 모두 1%포인트씩으로 파악됐다고 한다. 같은 기간 GDP의 평균 성장률이 1.4%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비중이다.

◆둘째: 대량 유휴화 시나리오

②두 번째 '자산 활용도 급감 시나리오'는 이미 전개되고 있다고 봤다.

올해 1월 주식시장에 파장을 일으킨 중국 딥시크발 쇼크가 대표적인 예다. 딥시크의 추론 모델 'R1'은 빅테크들이 부담하는 개발 비용의 극히 일부만으로도 미국의 고급 모델과 유사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언급된다.

바클레이스는 AI 인프라도 닷컴버블 시대의 소위 '다크 파이버'처럼 대규모 유휴자산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했다. 다크파이버는 닷컴 열풍 시대에 미래 인터넷 수요를 과대평가해 대규모로 매설했지만 실제로는 사용되지 않은 광섬유 케이블을 뜻한다.

바클레이스는 엔비디아(종목코드: NVDA)의 가파른 속도의 AI 연산용 칩 개발이 되레 이같은 위험을 높인다고 판단했다. 닷컴 시대의 광섬유는 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사용 가능하지만 대량 구매한 AI 칩은 충분히 활용되기도 전에 구식이 돼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앞서 엔비디아는 자사 칩이 AI 데이터센터 구축 비용의 50~60%를 차지하고 새로운 아키텍처로의 전환은 약 2년마다 이뤄진다고 했다.

스마트폰 화면에 비친 오픈AI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바클레이스는 GPT-5 같은 고급 추론 모델과 커서 같은 AI 에이전트 등장으로 총 잠재 수요가 증가했다는 작금의 낙관론은 효율성 혁신의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다고 했다.

◆셋째: 재무역량 초과 시나리오

③세 번째 '재무역량 초과 시나리오' 역시 현재 진행형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즉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매출액 대비 설비투자액은 닷컴버블 이후 최고 수준인 25%까지 올라섰다.

닷컴버블 당시 주요 통신사의 40% 수준보다는 낮지만 이번 AI 투자의 더 큰 문제는 '이 모든 연산 역량이 필요한가'라는 근본적 검증 없이 진행되는 맹목적 확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바클레이스는 AI 인프라 투자의 상당 부분이 '숨겨진 레버리지(차입)'에서 비롯된다는 점도 문제로 짚었다. 2030년까지 1조5000억달러를 투입하겠다는 '빅4' 하이퍼스케일러들의 계획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따른다.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오라클(ORCL)과 xAI 같은 후발주자들이 사모펀드 대출이나 자산담보 증권 발행으로 조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금액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의 공식 계획과 유사한 1조5000억달러다.

현재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수준은 EBITDA(영업이익에다가 감각상각비를 더한 값)은 0.25배로 닷컴 시대 통신사들의 '수배' 단위보다 훨씬 건전해 보인다.

하지만 실제 차입 규모를 파악할 수 없는 상황에서 AI 열풍이 급랭할 경우 드러나지 않았던 부채들이 연쇄적으로 노출돼 자칫 위기로 번질 위험이 있다.

◆시장 충격 3가지 시나리오

바클레이스는 AI 열풍의 반전이 초래할 시장 충격 역시 3가지로 구분해 제시했다.

⒜기본 시나리오는 데이터센터 설비투자액이 향후 2년 동안 20% 감소하는 것이다.

2년 동안 20% 축소 시나리오는 2023년 아마존(AMZN)과 메타(META)가 단행한 수준이다. 앞서 아마존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물류센터 용량을 과도하게 확장했다가 2023년 설비투자액를 1년 만에 17% 삭감했다. 또 메타는 리얼리티랩스(메타버스용 AR/VR 개발 부문)를 추진했다가 2023년 1년 만에 13% 줄였다.

관련 시나리오에서 예상되는 S&P500의 밸류에이션 위축 정도는 10~13%다. S&P500의 주당순이익 예상 감소폭은 2026년 3~4%, 2027년 0.5~1.5%로 비교적 선방이 예상되지만 투자심리가 대폭 위축될 것으로 봤다.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바클레이스는 AI 인프라 수혜주들의 경우 평균 15~20%의 밸류에이션 수축 현상을 겪을 것으로 봤다. 바클레이스는 "하이퍼스케일러 등 AI 인프라 수혜주뿐 아니라 앱 개발사들도 2023~2025년 누렸던 밸류에이션 확장의 일부를 반납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중간 단계의 시나리오에서는 S&P500의 PER이 18배로 후퇴하는 경우를 상정했다. 현재 S&P500의 PER이 22배인 점을 고려하면 18%의 밸류에이션 위축을 예고한 셈이다.

바클레이스는 18%의 밸류에이션 수축은 올해 4월 경험한 수준과 비슷하다고 했다. 4월 당시 S&P500의 PER은 현재와 같은 22배에서 4배 하락한 18배까지 떨어졌다.

바클레이스는 관련 시나리오에서 설비투자 감축에다가 경기 둔화 우려가 겹치는 성장 공포가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경기 침체가 현실화하는 경우다. 이 시나리오에서 S&P500은 2022년 약세장 당시처럼 15배까지 후퇴(당시 6배 위축)할 수 있다고 봤다.

경기 침체가 AI 투자와 무관한 이유로 시작되더라도 데이터센터 설비투자 축소가 연쇄 효과를 일으키며 경제 전반의 위축을 심화시키는 경우를 상정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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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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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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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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