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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트럼프 콜렉션 편입? 니오코프 ①MP·LAC와 유사한 행보

기사입력 : 2025년10월01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10월01일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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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생산 목표, 엘크크릭 광산
스칸듐 연 생산량 세계 최대 7배
국방부 지원과 EXIM 대출 진척
MP와 리튬아메리카스와 유사

이 기사는 9월 30일 오전 11시3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니오코프 디벨롭먼츠(종목코드: NB)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3번째 전략광물 회사 지분 취득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 유일의 니오븀·스칸듐·티타늄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광산 개발을 추진 중이다.

◆'29년 상업 생산

니오코프의 관련 개발은 미국 네브래스카주에서 '엘크크릭 핵심광물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준비 중이다. 2029년 상업 생산이 목표인 가운데 현재 건설에 필요한 허가 모두를 취득한 상태다. 이달 매장량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 시추 작업을 완료했다.

니오코프 주가 5년 추이 [자료=코이핀]

착공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가 예상된다. 자금 조달이 마무리되고 기술적 검토가 완료된 뒤 이사회의 착공 승인 결정(FID<최종투자결정>)이 내려지면 개시된다. 각 광물의 생산량은 니오븀이 미국 연간 소비량의 58%, 스칸듐은 세계 생산량의 2~7배가 될 수 있다.

*엘크크릭은 니오븀(니오븀은 순수 금속 형태가 아닌 '페로니오븀<철-니오븀 합금>' 형태로 생산·판매)을 연간 7450만톤 생산할 계획으로 미국 전체 니오븀 소비량 8400톤의 58%다. 스칸듐(스칸듐산화물로 판매)은 연간 97~103톤으로 세계 생산량 14~12톤의 2~7배로 추산된다. 티타늄(이산화티타늄)은 연간 1만1300톤 생산 예정으로 미국 생산량 85만톤에 비하면 1.3%로 소규모다.

◆MP·LAC 유사 행보

니오코프가 유력한 지분 투자 후보로 떠오르는 것은 앞선 MP머터리얼스(MP), 리튬아메리카스(LAC)와 유사한 패턴이 확인돼서다. 행정부는 2개 기업 모두에서 한 번에 큰돈을 투자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관여를 늘려갔는데 니오코프도 동일한 행보를 밟고 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MP머터리얼스는 처음엔 소액의 기술 개발 지원금으로 시작됐다가 올해 7월 4억달러 전환우선주 투자(워런트도 확보)로 확대됐다. 이 과정에서 국방부는 회사의 기술력이나 경영진, 재무상태를 검토할 기회를 가졌고 충분한 확신을 얻은 뒤에 대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리튬아메리카스도 비슷한 경로다. 미국 에너지부가 먼저 22억6000억달러 한도의 대출을 승인했고 이후 대출 조건을 재협상하는 과정에서 10% 지분을 요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출 심사 과정에서 이미 프로젝트의 타당성이 검증됐기 때문에 지분 투자로 나아갔던 거다.

니오코프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니오코프]

니오코프는 현재 연방정부와 기관으로부터 최대 1000만달러를 확보했고 8억달러 추가 대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니오코프처럼 국방부와 수출입은행(EXIM) 2곳에서 동시에 지원받는다는 것은 여러 부처가 동시에 밀어주는 '전정부적 접근' 대상이 됐다는 의미다.

이달 8일 국방부로부터 국방물자생산법(DPA) 타이틀III 조항에 따라 최대 1000만달러 보조금을 지원(성과에 따라 단계별, 프로젝트 실제 운영 주체인 자회사 'ECRC'가 대상) 받기로 했다. 또 현재 EXIM과 8억달러 대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막바지 단계로 전체 프로젝트 비용 12억달러의 67%를 조달하는 셈이 된다.

◆브라질·중국 의존도

니오코프가 생산 예정인 관련 광물은 모두 미국 정부가 지정한 54개 전략광물에 포함된다. 니오븀은 항공우주 및 방산용 고강도 합금 제조에 필수적이고, 스칸듐은 알루미늄 합금 강화 및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의 핵심 소재다. 티타늄은 경량 합금 및 항공우주, 방산, 의료용 임플란트에 쓰인다.

현재 미국은 니오븀·스칸듐·티타늄 모두를 100% 수입산에 의존 중이다. 니오듐의 의존도는 브라질산이 66%, 캐나다산이 26%다. 브라질산 중 25%가 중국 기업이 소유한 데서 나온다. 스칸듐은 정제 면에서 중국이 통제 중이다. 티타늄 수입은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의존한다.

니오코프에 대한 자금 지원은 단순한 공급망 취약성 해소뿐 아니라 국방력 마비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미국이 3개 광물 모두를 100%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중국이나 브라질이 원천적으로 공급을 차단하면 전투기나 잠수함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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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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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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