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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선물 셧다운 시한 앞두고 반등...엔비디아·오라클·대마株↑ VS 문레이크 이뮤노테라퓨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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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랠리 주춤 속 반등 시도
셧다운 우려도 확산...불확실성 속 금값 고공행진·달러화 약세
고용시장 관전 포인트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29일(현지시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주 인공지능(AI) 랠리에 제동이 걸리며 흔들렸던 투자심리가 다시 회복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40분(한국시간 오후 9시 4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전장 대비 32.25포인트(0.48%) 오른 6728.75에 거래됐다. 나스닥100 선물은 160.50포인트(0.65%) 상승한 2만4887.25, 다우 선물은 179.00포인트(0.38%) 전진한 4만6735.00을 기록했다.

앞서 엔비디아가 오픈AI와 체결한 1000억 달러 규모 협력 계약은 사업 지속성에 대한 회의론을 자극하며 AI 랠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지난주 S&P500은 0.3% 하락해 8월 초 이후 최악의 주간 성적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0.7% 밀렸다. 다우도 0.2% 내려 3주 만에 첫 손실을 봤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연방 의회의사당. [사진=로이터 뉴스핌]

고용·GDP 개선에 금리 인하 지연 우려

예상보다 견조한 경제 지표 역시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으며 투자 심리를 흔들었다. 지난주 발표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보다 낮았고,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3.8%로 상향 조정됐다. 탄탄한 지표는 경기 회복력을 보여줬지만 동시에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우려도 키웠다. 시장은 오는 10월 3일(금요일) 발표 예정인 9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다만 셧다운이 현실화될 경우 발표 자체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 트럼프 "셧다운 땐 대규모 해고"

정치적 불확실성도 겹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셧다운이 발생하면 대규모 연방 직원 해고가 있을 수 있다"며 일부는 영구 감축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연방의회는 셧다운 시한인 30일 자정까지 단기 예산안 통과를 놓고 대치 중이다. 상원이 하원안을 부결한 상태라 합의에 실패하면 정부는 10월 1일 0시1분부터 부분 폐쇄에 들어간다.

셧다운은 장기 충격은 크지 않지만 단기적으로는 증시에 부담이다. 규제기관 운영이 제한되고, 고용지표 같은 핵심 통계 발표도 지연되기 때문이다. 정부 의존도가 높은 지역 경제와 민간 업무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금값 고공행진·달러 약세

셧다운 우려는 안전자산 선호로 이어졌다. 금값은 1% 급등해 온스당 3849달러 직전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달러지수(DXY)는 0.2% 하락해 98선에서 약세를 보였고,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3.5bp(1bp=0.01%포인트) 내린 4.15%를 기록했다.

◆ 고용시장 관전 포인트

셧다운을 피하면 다음 관문은 10월 3일 발표될 9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다. 월가 이코노미스트들 사이에서도 신규 비농업 취업자 수를 두고 전망치가 엇갈리고 있다. 로이터 집계치는 3만9000명, 야후파이낸스는 4만3000명, 블룸버그는 5만4000명으로 제시했다. 최근 고용통계가 대규모로 수정되면서 예측 모델의 정확성이 약화된 것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엠파워인베스트먼츠의 마르타 노턴 전략가는 "고용이 예상보다 강하면 시장은 '금리 인하는 어디로 갔나'라고 반응할 수 있고, 반대로 크게 부진하다면 '침체가 오는구나'라는 우려가 커질 것"이라며 "고용지표는 현재 통화정책을 좌우하는 진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30일 발표되는 8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 10월 1일 ADP 민간고용과 ISM 제조업 PMI, 2일 주간 실업수당 청구, 3일 ISM 서비스업 PMI 등 굵직한 지표가 잇따라 대기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연이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벨류에이션이 극도로 높아진 탓에 작은 변수에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미국의 한 상점에 구인광고가 걸려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9.02 kwonjiun@newspim.com

◆ 대마株 폭등·바이오株 엇갈려

정치 이슈에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노인을 위한 대마의 의학적 효능을 홍보하는 영상을 트루스소셜에 올리자 대마 관련주는 폭등했다. ▲어드바이저 셰어스 푸어 US 카나비스 ETF(AMEX:MSOS)는 20% ▲오로라 카나비스(ACB)는 14% 뛰었고 ▲틸레이 브랜즈(TLRY)는 20% 급등했다.

개별 종목에서는 덴마크 제약사 젠맵(GMAB)이 네덜란드 바이오기업 메루스를 8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메루스(MRUS)의 주가가 38% 폭등했다. 반면, 피부질환 신약 임상 결과를 발표한 ▲문레이크 이뮤노테라퓨틱스(MLTX)는 87% 폭락했다.

AI 회의론에 주가가 하락했던 엔비디아(NVDA)와 오라클(ORCL)도 이날 주가가 1% 내외 반등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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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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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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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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