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국정과제 '지역교육 혁신' 추진 일환
지역발전·대학 혁신 이끌 선도 대학으로 육성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서울대 10개 만들기'로 불리는 이재명 정부의 교육 분야 국정과제 '지역교육 혁신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 추진의 일환으로 전남대·제주대·충남대·국립공주대 등이 지방대 혁신모델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국민주권정부의 국정과제 '지역교육 혁신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을 추진하기 위해 '지방대육성법' 제17조의 '특성화 지방대학'으로 지정하기 위한 지방대 혁신모델을 신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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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전경. [사진=교육부] |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경성대 ▲순천향대 ▲전남대 ▲제주대 ▲조선대·조선간호대 ▲충남대·국립공주대 ▲한서대 등 총 7개 모델(9개 대학)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방대 혁신모델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연구 혁신 ▲자체수익 창출을 통한 자립화 모델 ▲특성화 분야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대학 간 통합을 통한 대규모 벽허물기 등에 있어서 차별화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특성화 지방대학으로 지정된 대학은 2023년 10개 모델(13개 대학), 2024년 10개 모델(17개 대학)을 포함해 총 27개 모델, 39개 대학이 된다.
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학들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이의신청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최종 검토 결과는 10월 중에 확정‧안내할 계획이다.
'특성화 지방대학'으로 지정된 대학들은 제안한 혁신모델을 실행할 수 있도록 교육부-지자체-대학 간 협약에 따른 재정지원과 규제 특례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거점국립대는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위해 지역의 과기특성화대학·출연연·지역대학과 긴밀하게 연계해 '5극3특' 성장엔진 산업 분야의 특성화 연구대학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한다.
국가중심대와 사립대학은 RISE 체계에서 지역 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대학, 지역혁신 선도대학으로 운영한다. '5극3특' 등 초광역단위 협업과 지역대학 간 공유·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뼈를 깎는 각오로 대학혁신의 모델을 제안하고 실행하고 있는 모든 대학·지자체, 혁신기관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국가균형성장이 선택이 아니라 운명인 시대에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양성과 산학연 협력을 위한 대학의 역할은 너무도 중요하다. 특성화 지방대학으로 지정된 대학들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시라"라고 당부했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