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추석맞이 특별 판촉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순천 농특산물의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알리고 현지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매일식품(주), 한국농협김치 전남지사, ㈜경덕농수산 등 5개 지역 수출업체와 함께 대표단을 구성해 LA 시온마켓에서 판촉 부스를 운영했다.

순천시 농특산물 수출업체 관계자들이 미국 LA 시온마켓 판촉 행사장에서 농가공식품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사진=순천시] 2025.09.26 chadol999@newspim.com

대표단은 판촉 행사와 더불어 미국 현지 방송사 MBN 인터뷰, 홍보영상 제작 등을 통해 순천 농가공식품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신규 수출업체인 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과 한솔영농조합법인이 첫 선을 보여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쌉싸름한 고들빼기 김치▲유기농 쌀로 만든 떡볶이 떡▲국산 두부로 만든 두부과자 등 새로운 제품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미국 판촉행사를 계기로 지역 농특산물이 현지 판로를 더욱 확대하고 신규 제품의 수출 가능성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Made in 순천'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품목을 글로벌 시장에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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