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온종훈 선임기자 = 8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외화예금은 1076억4000만 달러로 전월말에 비해 달러화, 기업예금을 중심으로 24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26일 '8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서 달러화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이 이같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이 국내에 외화로 보유하고 있는 예금이다.

통화별로는 달러화, 엔화, 유로화 예금은 달러화 기준 전월말 대비 각각 22억4000만 달러, 2억9000만 달러, 60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위안화예금은 6000만 달러 감소했다.

달러화 예금은 증권사의 투자자 예탁금 증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증가했으며 엔화 예금은 일부 기업의 보유자산 처분에 따른 자금 유입 등으로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등으로 증가했다.

위안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지급 등으로 감소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예금잔액 929억6000만 달러)은 25억4000만 달러 증가했고 개인예금(잔고 146억9000만 달러)은 4000만달러 감소했다.

예금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잔액 920억2000만 달러)은 27억30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외은지점(잔액 156억2000만 달러)은 2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자료=한국은행] 2025.09.26 ojh11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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