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상위 10개국 언어 수요 반영
코레일패스·예매 확인까지 원스톱 지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철도 이용과 승차권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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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산천 열차 모습 [사진=뉴스핌DB] |
26일 코레일은 방한 외국인의 철도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국어 홈페이지 제공 언어를 7개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기존 영어·중국어(간체)·일본어에 중국어(번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태국어 4개 언어를 추가한 것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조사한 지난해 방한 외국인 상위 10개국을 고려해 선정했다.
외국인 고객은 다국어 페이지에서 ▲승차권 예매 ▲외국인용 철도자유여행패스 '코레일패스' 구매 ▲예매 정보 확인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다음달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도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