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 및 배우자에 대한 예우"
"국민 통합의 의미 담아"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등 전직 대통령 배우자에게 추석 선물을 전달한다.
대통령실은 25일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전직 대통령 및 배우자에 대한 예우와 국민 통합의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다만 내란과 주가조작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선물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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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지난 23일 공개한 사회 각계각층에 전달될 2025 추석선물세트의 모습. 대통령 시계, 우리 수산물과 쌀로 구성됐다. [사진=대통령실] |
추석 선물은 이 대통령의 서명이 담긴 탁상시계와 8도 수산물, 경북 의성 쌀 등으로 구성됐다. 이선호 대통령실 자치발전비서관이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전직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선물을 건넬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취임 후 첫 명절을 맞이해 산업재해 피해 유족을 비롯한 사회 각계각층에 추석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선물 제공 대상에는 각계 주요 인사는 물론 호국영웅과 재난·재해 피해 유족, 사회적 배려 계층 등이 포함됐다.
pc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