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청년경제인협회, 고려인경제인협회, 타슈켄트 부천대학교 3자 협약 체결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24~2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소리와 색으로 만나는 전북' 프로그램을 개최, 전북의 문화와 경제 교류를 활발히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타슈켄트 부천대학교에서 대학생 200여 명과 고려인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 소개, 유학 안내, 국악교실(진도아리랑 배우기), 판소리 공연, 한지 청사초롱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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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에 번져간 '전북의 소리와 색'[사진=전북자치도]2025.09.25 lbs0964@newspim.com |
전주 판소리 합창단은 '춘향전', '광야', '유관순 열사가' 등을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으며, 앵콜 무대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인기곡 'Hayolim Senda'를 국악과 접목해 현지 관객과 하나 되는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젊은 세대를 겨냥한 국악 버전 'Golden' 무대는 K-팝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며 현지 청년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북청년경제인협회, 고려인경제인협회, 타슈켄트 부천대학교 간 3자 협약을 체결, 앞으로 경제 분야 교류와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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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청년경제인협회, 고려인경제인협회, 타슈켄트 부천대학교 협약[사진=전북자치도]2025.09.25 lbs0964@newspim.com |
또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대사관 주최 국경일 리셉션 무대에 전주 판소리 합창단이 올라 '흥보가', '신뱃노래', 기악 합주 등을 선보이며 현지 장·차관 등 주요 인사 400여 명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현지 참석자들은 "판소리와 한지를 직접 체험하며 전북 문화를 생생하게 느꼈다"머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북을 새롭게 알게 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백경태 전북자치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전북의 문화와 교육을 현지 시민과 공유하고 상호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북은 문화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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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와 색으로 만나는 전북' 출연진들과 기념촬영[사진=전북자치도]2025.09.25 lbs096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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