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美 틱톡샵 매출 72%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에이블씨엔씨 미샤가 미국 틱톡샵에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24일 전했다.
8월 한 달간 미샤의 틱톡샵 매출은 전월 대비 72% 증가해 월간 최고 실적을 경신했으며, 2024년 9월 첫 입점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틱톡 내 인기 크리에이터 미카엘라와 세계적인 래퍼 카디비가 미샤 BB크림을 극찬한 영상이 각각 1천만 뷰, 2천만 뷰를 돌파하며 매출 급증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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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미샤, 美 틱톡샵서 역대 최고 월매출 달성. [사진=에이블씨엔씨 제공] |
이번 성과는 틱톡의 원스톱 쇼핑 구조와 MZ세대의 즉흥적 소비 성향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미샤의 주력 제품인 'M 퍼펙트 커버 세럼 BB크림'은 안티에이징 세럼 성분을 함유한 하이브리드 포뮬러로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파운데이션을 대체하는 혁신적인 베이스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인플루언서 콘텐츠 확산과 함께 제품의 혁신성이 입소문을 타며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틱톡샵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현지 소비자 접점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초 미국에서 열린 틱톡샵 주최 '뷰티 베스티스'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해 크리에이터들과 직접 소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조예서 에이블씨엔씨 브랜드전략부문 부문장은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샤가 틱톡샵을 통해 브랜드 저변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며 "다양한 소비자 접점 프로그램과 글로벌 현지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현재 전 세계 41개국 5만 9천여 개 매장에 진출해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서 균형 있는 성장과 수익을 달성하고 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