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030년까지 490억원 투입...내년 예산 22억원 확보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함라면 함열리 일대 함라지구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2030년까지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490억 원 규모이며 내년에는 22억 원이 우선 투입된다. 재원은 국비 50%, 도비 20%, 시비 30% 비율로 마련되며, 익산시는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예산 확보와 사업의 신속한 추진에 힘쓸 계획이다.
![]() |
함라지구 위치도[사진=익산시]2025.09.24 lbs0964@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소하천 정비, 사방댐 설치, 급경사지 보강, 저류지 설치 등 다양한 방재 대책을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익산시는 수동천과 교동천을 중심으로 축제·보축공사, 교량 재설치, 복개구간 철거 등 하천 정비를 시행한다. 또한 사방댐 3개소 설치, 급경사지 옹벽 보강, 저류지 용량 확보 등 홍수 피해 저감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함라지구는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가 빈번하고 산지 토사 유출과 노후 제방으로 재해 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재해 위험이 크게 줄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후변화로 재해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예방사업은 주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 과제"라며 "이번 사업이 재해 위험을 근본적으로 줄이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