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100만 운집' 27일 세계불꽃축제…서울시 "교통·안전 대책 총력"

기사입력 : 2025년09월23일 11:28

최종수정 : 2025년09월23일 11: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의동로 전면통제, 5·9호선 증편 운영
버스 노선 우회·추가 임시 화장실 설치
인파 밀집도 모니터링·안전 앱 활용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축제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적인 축제인 만큼, 시는 '시민 안전 최우선'을 원칙으로 삼고 철저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우선 지난해보다 안전 인력을 13% 증원했으며 경찰, 소방, 자치구, 한화그룹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종합안전본부'를 운영하기로 했다. 축제 당일 행사장 인근 5호선 여의나루역은 혼잡할 경우 무정차 통과·출입구 폐쇄가 있을 수 있으므로 관람객은 여의도역, 마포역, 샛강역 등 주변 역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여의동로는 27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해당 구간을 지나는 19개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하며, 한강버스는 안전을 고려해 운항하지 않는다. 지하철은 5호선 18회, 9호선 62회 증회 운행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돕는다. 행사장 인근 17개 역사에는 평소 4배 이상의 안전요원이 배치돼 질서 유지와 안내 업무를 맡는다. 

[사진=서울시]

올해로 21회를 맞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는 '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라는 주제로 한국, 이탈리아, 캐나다 3개국이 참여하며, 축제에 앞서 오후 1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무엇보다 올해는 불꽃축제 종료 후 10분 동안 시민 스스로 주변 쓰레기를 정리하는 '10분 천천히' 캠페인을 운영해 한강공원의 쓰레기 문제를 개선할 예정이다. 

주최사인 한화그룹은 CCTV를 통해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안전 관리 앱을 통해 인력 배치·인파 분산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또 서울시는 노점상 등 불법 상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행사 일주일 전부터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인 27일에는 여의동로가 전면 통제돼 버스와 차량 모두 우회하게 되며 이에 따라 5호선과 9호선은 각각 18회와 62회 증회 편성된다. 행사장에 가까운 5호선 여의나루역은 혼잡 시 입구가 폐쇄될 수 있으므로 인근 다른 역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버스는 여의동로 통제에 따라 평소 경유하던 19개 노선이 모두 우회 통행하며, 행사 이후 안전한 귀가를 위해 해당 지역을 경유하는 26개 버스노선의 배차를 집중할 예정이다. 

노들섬은 '서울불꽃동행섬'으로 운영되며, 다양한 문화 소외계층 가족을 초청해 일반 시민의 출입이 제한된다. 한강대교의 인파 관리를 위해 행사 당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15개 버스 노선이 무정차 통과하며, 택시 역시 한강대교에서 승하차할 수 없다. 

서울시는 여의도, 마포, 용산, 동작구 일대에 공공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 대여를 중지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해 행사 당일 자전거 출입을 통제한다. 시와 자치구는 주정차 단속을 통해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고, 노점 등 불법 행위도 집중 단속해 안전한 축제 운영을 기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 한강버스는 운행하지 않으며, 여의도 선착장에는 관리 인력이 배치돼 출입을 통제한다.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에 관한 대중교통 정보와 통제 구간은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과 트위터를 통해 제공하며, 관련 문의는 120 다산콜센터에 할 수 있다. 

축제를 위해 여의도와 이촌한강공원에는 임시 화장실 90동과 쓰레기 수거시설이 추가적으로 설치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약 1200명이 행사장 주변을 정리한다. 한화그룹은 안전·편의를 위한 종합안내소를 운영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소방·의료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대규모 불꽃 사용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음에 따라 호흡기취약자에게 KF80 이상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서울자치경찰위원회는 안전한 행사를 위해 오는 24일 행사장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며, 경찰 안전관리 지원 상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교통 순찰대를 배치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확보한다.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는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오렌지 플레이' 앱을 통해 불꽃 연출에 사용되는 배경음악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희 문화본부장은 "지난 20년간 서울의 가을 하늘을 불꽃으로 수놓으며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올해도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행사 중 안전 수칙뿐 아니라 축제가 끝나고 귀가하실 때도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질서를 지켜 귀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0·15 부동산대책] "2금융권 모두 묶였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에 발표된 10. 15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매입 자금 조달의 '마지막 통로'로 불리던 2금융권 대출길이 사실상 완전히 막혔다. 그동안 1금융권 대출 한도를 채운 뒤 저축은행이나 캐피털 등 2금융권으로 넘어가 추가 자금을 확보하던 관행이 이번 대책 이후에는 불가능해진다.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을 목표로 수도권 및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주택 시가 기준 15억원 이하는 6억원, 15억~25억원 이하 4억원, 25억원 초과 2억원으로 일괄 제한했다. ◆ "2금융권 통한 추가 대출도 불가능"…한도·DSR·LTV 일괄 적용 이전까지는 은행권에서 한도를 채운 뒤 2금융권으로 넘어가 추가 대출을 받는 식의 '보충 레버리지'가 가능했지만 이번 대책으로 저축은행·상호금융·보험사·카드사 등 전 금융권이 동일 기준을 적용받게 됐다. 또한 규제지역 신규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의 주담대 LTV(담보인정비율)는 70%에서 40%로 하향되며 전세대출·신용대출을 이용한 주택 구입도 금지된다. 이에 따라 2금융권을 통한 '추가 대출'이나 '신용대출 보완'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번 대책에서 1·2금융권 동일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LTV 기준을 적용하면서 '2금융권으로 가면 더 빌릴 수 있다'는 공식은 완전히 무너졌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은 은행보다 DSR 허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은행권이 40%이라면, 저축은행은 50~60%였다. 하지만 금리가 조금 더 높았다. 이런 가운데 1·2금융권 동일 DSR·LTV 기준을 적용하면서 2금융권으로 갈 유인이 없어졌다. 만약 2금융권의 금리가 8%이라면 실제 대출 한도는 오히려 줄어든다. 연소득 6000만원 기준으로 은행(금리 4%)에선 약 3억5000만원까지 가능하지만 저축은행(금리 8%)에서는 2억6000만원 수준에 그친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5.10.15 hkj77@hanmail.net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1금융권이 막히면 2금융권으로 돌던 흐름까지 완전히 끊길 것"이라며 "대출 금리는 더 높은데 한도까지 줄어, 비은행권 대출의 매력은 사실상 사라졌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업계 한 관계자는 "건전성 관리가 예민한 곳들은 지표 관리를 위해 더욱 보수적으로 대출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업자대출·우회대출 차단"…고소득자 레버리지 봉쇄 그동안 일부 고소득층은 사업자등록을 내고 2금융권 사업자대출을 이용해 주택을 매입하는 편법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정부는 이미 6·27 대책에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하고 사업자대출을 통한 주택자금 유용도 차단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이번 대책에서 정부는 "주택구입 자금으로 유용되는 사업자대출은 동일한 심사 기준과 DSR 적용을 받는다"며 용도 외 사용 시 대출 회수 및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금융권 다른 관계자는 "이전에는 2금융권 사업자대출로 10억원대까지 자금을 끌어오는 사례가 있었지만 이제는 용도검증 강화로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소득이 높아도 DSR 제한에 걸려 실수요 외 매입은 어렵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5-10-15 10:49
사진
불안이 불지핀 랠리 금값 4200달러 돌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정학 불안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계속되면서 금 가격이 15일(현지시간) 온스당 4,200달러도 뚫고 올랐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 격화와 공급 과잉 전망 여파가 계속되며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1.2% 올라 4,213.60달러를 기록했다. 금 현물은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인 4,217.95달러까지 상승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뒤 한국시간 기준 16일 오전 1시 33분 기준 1.3% 오른 온스당 4,196.76달러를 기록했다. 금괴. [사진=블룸버그통신]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32% 하락해 금값 매력을 더했다.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 노동시장은 여전히 '낮은 고용·낮은 해고의 침체(doldrums)' 상태에 있다"고 말하며 완화적(비둘기파적) 톤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주식시장이 흔들려도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협상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미중 갈등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씨티인덱스와 포렉스닷컴의 시장 분석가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금은 지금 완전히 폭주하는 국면에 있으며,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며 "최근 며칠간 미·중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이 주식의 롱 포지션(상승 베팅)을 헤지하기 위해 금으로 분산투자를 할 이유가 더욱 늘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10월 금리 인하 0.25%포인트(25bp)를 단행할 확률을 98%, 12월 추가 인하는 100%로 완전히 반영한 상태다. 시장 참가자들은 또한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적 행정 중단) 상황에도 주목하고 있다. 셧다운으로 인해 공식 경제 지표 발표가 중단되면서, 정책 결정자들의 경제 전망에도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가는 무역 갈등보다 공급 과잉 가능성을 경계하며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61.91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0.48달러(0.8%)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0.43달러(0.7%) 내린 58.27달러로 마감했다. 두 벤치마크 모두 5월 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이틀 연속 최저가를 갱신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 산유국 연합이 예정보다 빠른 속도로 감산 중단분을 복구하기로 하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확대돼 유가는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내년 기록적인 공급 과잉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며, 일부 대형 원유 트레이딩 회사들은 "기대보다 빨리 공급 초과 현상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중 무역 긴장이 심화되고 OPEC+ 산유국들의 생산이 확대될 경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UBS의 애널리스트 지오반니 스타우노보는 "유가는 여전히 무역 긴장과 투자심리(리스크 선호)의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만,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일정 부분 제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5-10-16 06: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