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정밀지도·주행 데이터와 블록체인 기술 결합
지난 15일 '티나' 서비스 론칭…사용자 참여형 리워드 목표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팅크웨어는 공간데이터 기반 웹3 플랫폼 기업 헵톤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팅크웨어의 정밀 지도와 모빌리티 데이터, 내비게이션 플랫폼에 헵톤의 '티나 프로젝트' 토큰 인센티브 구조를 결합해 새로운 웹3 기반 공간데이터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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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복 팅크웨어 대표이사(왼쪽)와 서문규 헵톤 대표이사가 미래 공간정보 기술의 혁신을 선도할 업무협약 체결식 이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팅크웨어] |
이를 통해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공간데이터를 구축하고 자율주행과 교통 운영·배차 효율 개선 등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한 교통·물류·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글로벌 진출과 파트너십 확장을 도모한다.
지난 15일 서비스를 시작한 '티나'는 분산형 공간데이터 인프라 네트워크(Geo-DePIN) 플랫폼이다. 공간 정보의 생산과 검증, 활용, 보상을 하나로 통합한 사용자 참여형 공간정보 리워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티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와 기사(Knight)의 합성어로,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지켜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문규 헵톤 대표는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 기반 공간데이터 플랫폼과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이 힘을 합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티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정밀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해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한 정밀지도 및 모빌리티 데이터와 헵톤의 웹3 기술력이 결합해 새로운 공간데이터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블록체인과 모빌리티 기술의 융합을 통해 자율주행, 교통,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