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과 국립강릉원주대학교(총장 박덕영)는 22일 기상실무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역특화 전공교과목을 2025년 2학기에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 |
강원지방기상청.[홈페이지 캪쳐] 2025.09.22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과정은 15주 동안 진행되며, 다양하고 실질적인 기상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현장의 기상 전문가들이 기상관측, 호우, 대설, 강풍, 폭염, 기후변화 등 여러 분야를 강의하게 된다. 주로 강원지역의 기상현상을 깊이 이해하고 기상청의 수치모델 예측자료를 분석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기후위기 시대에 영동지역은 태백산맥과 동해의 영향으로 극한기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일기예보는 상대적으로 어렵게 진행된다.
따라서 이번 교육과정은 교과서 중심의 이론 교육을 넘어 영동지역 특성과 기상조건에 맞춘 실무 교육을 통해 지역 맞춤형 기상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장근일 청장은 "매년 지역의 관-학-연 공동워크숍을 통해 기상기술을 공유해 왔으며, 올해는 지역 인재들이 전공 실무역량을 키워 국민 안전을 위한 기상예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대학교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